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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바람길숲 생긴다' 청주시, 공약사업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3.11.27 17:31:39
  • 최종수정2023.11.27 17:31:39

청주시가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개념도.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숲 조성을 통해 완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모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내년에 10억원의 예산을 통해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업체를 선정한 뒤 제안서를 평가한다.

이후 설계용역을 통해 숲조성 최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진행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바람의 생성, 이동, 확산을 위한 도시숲을 조성해 도시 전체의 기온 저감과 더불어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개념도.

ⓒ 청주시
바람길숲은 바람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으로 구성된다.

바람생성숲은 찬공기를 생성하는 도시외곽의 대규모 산림지역을 말하고, 연결숲은 생성숲에서 만들어진 찬공기의 이동통로로 가로수, 하천변 등 녹지지역을 의미한다.

디딤·확산숲은 기온차를 통한 미풍생성 역할을 하는 도시 내 거점숲으로 도시공원 등이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바람길 숲을 통해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에서 준공까지 촘촘하고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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