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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맞은 '못난이 사과' 식초로 재탄생…충북농기원 개발

  • 웹출고시간2023.11.27 17:11:02
  • 최종수정2023.11.27 17:11:02

우박 맞은 못난이 사과로 만든 식초.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못난이 농산물 산업화 태스크포스(TF)가 '우박 맞은 사과식초'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식초는 지난달 우박 피해를 받은 농가에서 수확한 못난이 사과를 활용해 만들었다. 식초 제조에 필요한 초산균은 식초용 우수 종균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분리했다.

식초는 1년 이상 자연 발효가 필요하지만 종균을 활용하면 그 시간이 단축된다.

특히 이 미생물은 식초 생산 중 사과가 가진 천연당인 포도당, 과당, 자당 등의 당 성분은 전혀 이용하지 않아 식초의 단맛이 유지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못난이 사과를 활용해 식초를 생산했을 때 품질에 전혀 이상 없으며 개발된 기술의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푸드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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