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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살림살이 꼼꼼하게 따진다'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 감시활동 강화
올해 처음 내년 본예산까지 범위 넓혀

  • 웹출고시간2023.11.27 15:12:32
  • 최종수정2023.11.27 15:12:32
[충북일보] 세종시 살림살이 문제점을 꼼꼼하게 짚어낼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의 감시활동이 강화된다.

세종시의회 3기 의정모니터단은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86회 2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2024년도 본 예산안 심사를 대상으로 모니터 활동에 들어간다.

의정모니터단은 지난해부터 결산과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 모니터활동을 펼쳤으나 올해부터 모니터단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 대상을 처음으로 본 예산안까지 확대했다.

37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개인별로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송 시청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뒤 활동보고서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하게 된다.

모니터단 활동보고서는 해당 상임위 소속 시의원이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임위 전문위원실에 송부된다.

오병훈 의정모니터단 행정복지분과장은 "불필요하게 편성된 예산을 면밀히 살펴 찾아내고 해마다 결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적이 있는 사업을 꼼꼼하게 심사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춰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의정모니터단 산업건설분과장은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살림꾼"이라며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내년도 세종시 예산심사에 대비해 시의원들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중점적으로 챙겨볼 예정"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재형 의정모니터단 교육안전분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이 적절히 반영됐는지, 소중한 예산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허투루 쓰이는 곳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 중인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2022년 4월부터 2년 임기로 구성됐다. 지역·연령·성별·전문성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선발됐다. 모니터단은 세종시의회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우수사례 소개, 시민불편 사항이나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제보 또는 건의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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