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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D-1년 선거구별 후보군·현안 ⑦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민주당 이재한 리턴매치 유력

  • 웹출고시간2023.04.18 16:16:27
  • 최종수정2023.04.18 16:16:27

국민의힘 박덕흠·민주당 이재한

[충북일보]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장의 '리턴매치'가 유력시된다.

박 의원은 동남4군에서 19대 총선부터 내리 3번 당선됐다. 그는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피감기관 공사수주 이해충돌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무혐의를 받으면서 족쇄를 벗었다.

이후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국회 한-중앙아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을 맡는 등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지역 내에서 지지층이 두텁고 의정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4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당내에는 대항마로 꼽히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는다. 총선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셈이다.

더욱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4개 군 가운데 옥천을 제외한 3개 자치단체장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정치 지형도 유리하다.

박 의원은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소통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도 얼굴을 비추며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 행보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재한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보은·옥천·영동·괴산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으로 기소돼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아 지난 2017년 피선거권을 잃었다.

5년 동안 정치권에서 멀어졌던 이 위원장은 2021년 크리스마스 대사면으로 복권돼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20대 총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했고 21대 총선은 피선거권 박탈로 출마하지 못한 그는 내년 총선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사면 복권 후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남4군에서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얼굴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하마평에 오르던 김재종 전 옥천군수는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가 아닌 민주당 비례대표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2대 총선에서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남4군에서 펼쳐질 리턴매치의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현안으로 보은은 제설 창고 신축과 속리산 사계절 놀이터 조성, 옥천은 지방도 자동재설장비 설치, 이원~평촌 소하천 정비가 있다.

영동은 남전~가동 간 도로 확·포장공사, 레인보우 공원 조성, 괴산은 당아재 귀촌단지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광덕 소하천 정비 등이 꼽힌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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