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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D-1년, 청주권 주자 '기지개'

선거일 전 120일 예비 등록 23년 12월 초부터
현직 Vs 원외 대결 비롯해 잠룡들 나설 가능성
윤 대통령, 이재명 당대표 등 중앙발 풍향'촉각'
현직 국회의원 민주3:국힘1'정치지각 변동 예상'

  • 웹출고시간2022.11.27 16:43:50
  • 최종수정2022.11.27 16:43:50
[충북일보]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주권 총선 예비주자들이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충북지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선거구에서는 현직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지역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5선 의원인 정 부의장은 이달 초 부의장에 당선된 후 국민의힘 내에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최근 충북도의원들을 국회에 초청해 충북지역 민심을 살피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계를 표방하며 조직 정비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의 행사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주 청원선거구 출마 예상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민주당 변재일 의원의 6선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힘 주자로 누가 나설 것인가이다.

현재 국민의힘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현 당협위원장인 김수민 위원장과 황영호 충북도의장,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꼽힌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 김영환 충북지사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폭을 넓혔고 황 의장과 서 비서관 역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 서원선거구는 벌써부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민주당 초선의원인 이장섭 의원이 허창원 전 청주시장 후보 등 당내 주자들을 제치고 당내 후보로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는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 오제세 전 의원, 최영준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현호 현 충북도 정책특보 역시 총선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의 출마 예상자들만 6~7명에 달한다.

청주 흥덕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4선 도전이 유력하며 국민의힘에선 김정복 당협위원장이 나설 공산이 크다.

이들 역시 지역민들과의 소통행보에 나서 선거구민들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보폭을 넓히며 22대 총선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주자는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 박경국 전 부지사, 김양희·장선배 전 도의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윤갑근 전 청주상당당협위원장, 고규창 전 행안부 차관, 이금로 전 고검장, 유행렬 전 청와대 행정관,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등 10여명이 넘는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총선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역대 가장 치열한 총선이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서서히 예비주자들의 이름이 충북 정치권의 수면 위에 오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지지도와 이재명 당대표의 앞으로의 행보 등 중앙발 정계 바람이 지역 총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 측 중 어느 쪽이 국민들의 신임을 얻느냐에 따라 민주당 3석, 국민의힘 1석으로 배분된 청주권 정치 지형도 바뀔 것"이라고 점쳤다.

22대 총선은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며, 2023년 12월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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