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충북일보] 지난해와 비교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충북 출생아 수가 고꾸라졌다. 젊은 층 인구 유출이 이어지며 올해 출생아는 8천 명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7월 충북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하며 저출생 기조를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9월 2개월 연속 충북 출생아 수가 감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월, 9월 충북 출생아 수는 각각 662명, 5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 12.8% 감소했다. 올해 들어 월별 출생아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9월뿐이다. 전국적으로도 9월 출생아 수는 1만7천926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5천8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명 많지만 역대 최저 출생아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7천576명)에 이어 7천 명대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출생아 수 감소는 젊은 층 인구 감소 영향이 컸다. 9월 기준 20~30대 인구는 1년 전에 비해 1.9%인 7천325명 줄었으며 20대에서 감소세(-3.6%, 7천325명)가 두드러졌다. 한편 9월 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3년 임기를 마친 임해종(64)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최근 국회에서 우연히 만난 임 사장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말을 아꼈지만 출마의지는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임 사장은 이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차례 당내 핵심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출생인 임 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하며 공공분야 정책수립과 공공기관 운영 등 관련 업무에 30여 년간 근무했다. 지난 2020년 9월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한 그는 지난달 16일까지 임기 3년을 마쳤지만 아직 후임 인선이 진행되지 않아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지역위원장을 지낸 그는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1대 총선에 재도전했지만 경선에서 중앙당이 임호선 의원을 공천하면서 무산됐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최근 혼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