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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 208억 원 확보

붕괴위험지구 등 18곳 선정

  • 웹출고시간2023.10.09 13:09:24
  • 최종수정2023.10.09 13:09:24

유하지구 사업 계획도.

[충북일보] 괴산군이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으로 18곳, 208억 원(국비 104억 원)을 확보했다.

재해예방사업은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급경사지 붕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

내년 사업 선정지구는 △도정, 중리지구 등 2곳(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신항, 유하, 화양, 보강, 신월, 원풍, 구룡, 압항지구 등 8곳(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행촌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행촌천, 대명천, 밤실천, 광지실천, 수동천, 묘막천, 이동천 등 7곳(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다.

군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신항지구 14억 원, 유하지구 10억 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속사업은 신월지구 등 8곳에 178억 원을 들여 노후되고 유실된 시설물을 정비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으로 행촌지구에 1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행촌천, 대명천, 밤실천, 광지실천, 수동천, 묘막천, 이동천 등 7곳에 5억 원을 들여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이들 소하천 주변에는 주거지가 다수 위치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홍수 도달시간이 짧아 빠른 수위 상승으로 주민대피 시간이 부족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돼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위험지역을 신규 발굴해 재해예방사업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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