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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 동력 확보… 글로컬대학30 급물살

양 대학 구성원 찬반 투표서 '찬성' 의견 제시
충북대 학생 반대율 높아 통합과정 험로 예고
글로컬 본지정 계획서에 내용 담아 제출 예정

  • 웹출고시간2023.09.21 20:53:35
  • 최종수정2023.09.21 21:03:02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구성원이 실시한 '통합 추진' 찬반투표에서 충북대 학생들을 제외하고 찬성률이 높아 '글로컬대학30'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충북대학교 본관 입구에 통합반대학생연합이 게시한 성명문이 부착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통합 동력을 확보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 대학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컬대학30(대학통합)추진 찬반투표' 결과 모두 찬성했기 때문이다.

충북대는 지난 19~20일 교수(768명), 직원(600명), 학생(1만5천459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투표를 한 결과 교수 70.91%(490명), 직원 65.01%(366명)이 찬성했으며, 학생들의 찬성률은 9.44%(863명)에 그쳤다.

충북대는 투표에 앞서 학생, 교수, 교직원 세 주체 중 두 주체가 반대하면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결국 두 주체의 찬성은 합의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통합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다만 학생들의 높은 반대 여론은 교통대와 통합과정의 험로를 예고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통합반대연합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의 압도적인 통합 반대 의견 수용을 요구했다.

교통대는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 충북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30 추진 찬반 투표 결과 교수, 직원·조교, 학생 모두 과반 이상 찬성했다.

이날 투표율은 교수 91.95%(323명 중 297명), 직원·조교 92.33%(326명 중 301명), 학생 64.86%(8천133명 중 5천275명)로, 찬성률은 교수 61.62%, 직원·조교 72.76%, 학생 72.47%로 나타났다.

교통대는 투표 결과가 이렇게 나옴에 따라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동의하지 않은 구성원의 의견도 계속 경청하면서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의 동의에 기반한 글로컬대학30 참여를 통해 우리 대학이 담대한 혁신을 이루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대 글로컬대학30(대학통합) 추진 찬반투표 개표결과.

양 대학은 학내 구성원이 통합에 찬성한 투표 결과를 '글로컬대학30' 본지정 계획서에 담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6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31일 단계적 통합 원칙에 합의했다.

혁신과제로 내세운 통합을 '공유→연합→ 통합' 과정의 단계적으로 추진, 단순 물리적 통합이 아닌 화학적 통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지정대학은 10월 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서에는 1차 평가 때 제시한 혁신계획서에 대한 이행 목표, 방안,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 등을 담아야 한다. 대학 구성원, 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해야 한다.

예비지정대학 15곳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본지정 결과는 빠르면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10개 △2024년 10개 △2025년 5개 △ 2026년 5개 등 4년간 3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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