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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 암초…교통대 교명선정 투표 전격 연기

충북대만 26일 예정대로 투표 진행, 양 대학 주요사안 합의 난항
28일 교육부 통합신청서 제출 기한 앞두고 난관

  • 웹출고시간2024.11.25 18:04:22
  • 최종수정2024.11.25 1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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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앞둔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26일 통합대학의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교통대가 투표 하루 전날인 25일 투표 연기를 발표한 가운데 충북대학교 교정에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충주)가 충북대학교(청주)와의 통합을 위한 교명선정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하면서 양 대학의 통합 작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교통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 협상 지연을 이유로 교명선정 투표와 보완 통합신청서 제출 관련 찬반투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투표 연기 시점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양 대학은 26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대학교', '글로컬충북대학교', '한국국립대학교' 등 4개 후보 교명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28일까지 교육부에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었다.

교명선정 투표만 하기로 한 충북대와 달리 교통대는 보완한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지를 묻는 투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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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교명선정 투표 연기 공지문

교통대 관계자는 "양 대학 총장님들 간에 여러 이슈를 논의 중인데 보완한 통합신청서안을 최종적으로 만들지 못했다"며 "결정되지 않은 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잠정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한된 일정이 있는 만큼 충북대와 조율을 빨리 해서 합의안을 도출하고 투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학은 유사학과 통폐합, 대학 본부 위치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는 예정대로 26일 교명선정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나, 쟁점 사안이 생략된 통합신청서안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충북대 측은 "두 대학이 내일 투표를 마치고 28일까지 교육부에 보완 통합신청서 내려고 했다"며 "교통대 측이 투표를 언제 할지도 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두 대학은 지난해 11월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천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학교 간 통합신청서 제출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28일까지 보완 통합신청서 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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