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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등 7개 글로컬大 통합 이행 상황 점검

교육부, 인재 파이프라인·재정확보 등 '대학 통합' 주제 첫 회의
'통합 지연 또는 무산 시' 지원금 환수 등 엄정한 제재조치 적용

  • 웹출고시간2025.02.12 17:38:43
  • 최종수정2025.02.13 17:17:47
[충북일보]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인 전국 7개 글로컬 통합대학 총장들은 12일 오후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는 '글로컬 통합대학 이행 점검 회의(영상)'를 가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 통합이 진행 중인 대학은 △충북대·한국교통대(출범 연도 2027학년도)를 비롯해 △국립경국대(2025학년도) △강원대·강릉원주대(2026학년도)△원광대·원광보건대(2026학년도)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2026학년도) △목포대·전남도립대(2026학년도) △부산대·부산교대(2027년)가 있다.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들의 핵심 추진과제를 관련성이 높은 영역별로 묶어 시리즈로 대학들과 함께 혁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 전략과 타 대학으로의 성과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 통합,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인재 파이프라인, 글로벌 리더십, 재정 확보 등 '대학 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인재 파이프라인은 대학과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운영부터 졸업생 채용까지 함께 협력해 지역 산업계가 원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가 양성되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말한다.

'대학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급변 등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혁신수단이지만 통합되는 캠퍼스 간 자원 배분과 학사구조, 의사결정 방식 등에 대한 학내 구성원 간 합의를 모으기가 쉽지 않아 추진하기 어려운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현장에 '대학 통합' 논의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전체 총장(President)과 캠퍼스 총장(Chancellor)을 골자로 한 협력 방식(거버넌스)을 통해 강력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1도 1국립대학', 본부로부터 일정 자율성을 보장받고 교육대와 사범대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종합교원양성체계', 최초의 '국립대·공립대' 통합 모델 등은 대학 사회에 '대학 통합'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별 대학의 통합 모델이 갖는 의미를 상호 공유하면서 모든 통합은 캠퍼스 특성화를 토대로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원칙과 이에 따른 세부 추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타 대학으로의 확산 방안이 모색됐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거점국립대와 국가중심대가 통합하는 것으로 '미래지향 지역주력산업 특성화 통합대학'이 목표다.

두 대학은 통합 대학 출범을 계기로 청주(연구중심, 기초학문), 충주(공학, 미래산업), 의왕(철도), 오창·증평(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실증) 특성화로 연구중심 및 충북 주력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대학 통합을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에 과감한 재정지원과 함께 다양한 통합 대학 실현을 위한 법령 개정, 규제특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 따라 대학 통합을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은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교육부로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에서 정하는 요건이 완비된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글로컬대학 지원금 총액의 50% 이상 삭감 조치가 적용된다.

이후에도 통합 이행이 지연되거나 통합이 무산되는 글로컬대학은 협약 해지, 지원금 삭감 또는 환수 조치가 이뤄진다.

오석환 차관은 "대학 통합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규제특례 적용,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통합은 대외 공표된 학생·학부모와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 엄정한 관리 절차(프로세스)를 적용해 이행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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