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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 운명 20일 결판 난다

양 대학 구성원 찬반투표 진행
통합 의결 땐 내달 6일까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신청
충북대 명예교수회 지지 성명
"생존 문제…지역발전 위한 일"

  • 웹출고시간2023.09.19 20:51:31
  • 최종수정2023.09.21 21:04:15

충북대학교가 교통대와의 통합 찬반투표를 시작한 19일 오전 N16-1동 1층 로비에 설치된 제1투표소(인문대학·융합학과군)에서 학생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 여부가 20일 판가름 난다.

충북대는 19일 '글로컬대학30(대학통합) 추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교수, 교직원은 전자투표 방식으로, 학생들은 단과대학별로 마련된 13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표를 했다.

학생들은 투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해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은 학생 1만5천459명(학부 1만2천333명, 대학원 3천126명), 교수 769명, 직원 600명(직원 452명, 조교 148명) 등 총 1만6천828명이다.

투표결과는 개표 마무리 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 앞서 충북대 구성원 세 주체(총학생회·교수회·직원회)는 세 주체 중 두 주체가 반대할 경우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교통대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충북대와의 통합을 묻는 찬반투표를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한다.

학생, 교수, 교직원이 온라인으로 찬반투표를 한다. 투표 대상은 학생 8천149명, 교수 323명, 교직원 326명이다.

교통대의 경우 한 주체라도 반대하면 통합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5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하면서 통합논의를 시작했으며, 6월에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양 대학은 이번 투표에서 통합 추진이 의결되면 10월 6일까지 교육부에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지역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학 30곳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대 명예교수회는 투표 첫 날 교통대와의 통합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명예교수회는 "충북대는 청주의 지역대학이 아니라 충북인의 대학으로, 자존심 싸움을 벗어나 생존하는 지역 대학이 돼야 한다"며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지역거점대학들은 도태되고 충북 지역의 사립대학들 또한 소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충북대와 교통대의 통합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로 인식돼야 한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충북대학교가 교통대와의 통합 찬반투표를 시작한 19일 오전 N16-1동 1층 로비에 설치된 제1투표소(인문대학·융합학과군)에서 학생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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