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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명 절대 수호" 충북대 학생 700여명 결집

충북대·교통대 통합대학 교명 논의 관련
중앙운영위원회 필두 교내 시위

  • 웹출고시간2024.05.07 17:51:43
  • 최종수정2024.05.07 17:51:43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통합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논의와 관련해 7일 대학본부 앞에서 '충북대학교 교명 절대 수호' 집회를 연 가운데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대학교 학생들이 통합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논의와 관련해 '충북대 교명 수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충북대 총학생회·중앙자치기구·각 단과대학생 대표자로 구성된 학생자치기구 최고 운영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위원장 안채환 총학생회장)를 필두로 한 충북대 학생 700여 명(주최측 추산)은 7일 낮 12시 대학본부 앞에서 시위를 열고 '통합 반대'와 '충북대학교 통합 교명 절대 수호를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충북대 개신문화광장에서 집결한 인원이 대학본부 앞으로 교내 행진한 후 구호·피켓시위와 침묵시위로 진행됐다.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통합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논의와 관련해 7일 대학본부 앞에서 ‘충북대학교 교명 절대 수호’ 집회를 열기 위해 교내 행진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중앙운영위원회와 학생들은 입장문에 앞서 "이번 시위를 개최한 목적에 대해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의 통합에 대한 기조는 언제나 반대"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 반대 87%라는 수치가 이를 뒷받침하며, 아직까지 통합으로 인한 갈등과 혼란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교명 뿐만 아니라 대학 연혁, 졸업장, 캠퍼스 재배치, 유사하고가 통폐합 등 우리가 피해받아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충북대학교는 단순 명칭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책무를 다하는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 담겨져 있다"며 "양 대학이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교명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개탄스러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통합에 찬성한 적이 없으며, 더욱이 교명 변경에도 찬성한 적이 없다"면서 "충북대학교가 아니라면 암울하고 참담한 미래 뿐이다. 새로운 교명이 우리 대학 정문에 걸린다는 것은 20만 동문과 160만 충북도민이 함께 쌓아 올린 현재의 위상과 가치를 역행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총장이 서명한 '총학생회 요구문'을 제시하고, 통합대학 '교명 설문조사에 대한 거부' 입장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통합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논의와 관련해 7일 대학본부 앞에서 '충북대학교 교명 절대 수호' 집회를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학생들은 "총장은 이미 '교명은 충북대학교다'라는 요구문에 서명했다"며 "충북대학교 교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총장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대 교명을 어떻게 반드시 수호할 것인지 학내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명을 반드시 지키라"며 "비대위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충북대학교 전체 학생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충북대는 오는 9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교통대는 지난 3일 설문조사를 마무리했다.

두 대학이 협의를 통해 구성한 교명선정위원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선호도 높은 교명 2개를 교육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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