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교통대 통합 추진 국감 도마 위에

국회 교육위원회 거점국립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
학교 구성원 의견 충분히 반영해야 한 목소리

  • 웹출고시간2023.10.18 17:54:49
  • 최종수정2023.10.18 17:54:49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고창섭 충북대 총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회 교육위원회의 거점국립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 추진에 따른 구성원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라는 주문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구) 의원은 "충북대, 교통대가 단계적 통합을 합의 했는데 세부적인 사항에는 아직 이견이 있다"라며 캠퍼스 특성화에 따른 재배치, 유사학과 통폐합, 화학적 결합, 교명, 학사제도 일원화, 학생보호조치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3주체의 찬성 50% 이상 반영을 약속했다가 2주체 찬성으로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한 뒤 "지난 9월 통합 찬반 투표에서 학생 87.41%가 반대했는데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캠퍼스 특성화 관련해서는 의견 절충이 어느 정도 됐고, 유사학과 통폐합은 특정 학과의 특정 캠퍼스로의 이전은 안 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고창섭 충북대 총장이 국회의원들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학생들이 반대하는 세 가지에 대해서도 저와 학생들 의견이 많이 다르지 않다. 투표 다음 날부터 통합반대학생연합 대표 등을 5번 이상 만났고, 지난 17일 학생들이 교내에 설치했던 현수막을 자발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 통합과정에서 학생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가능하면 위원회에 학생들을 많이 참여토록해서 의견 개진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경기 안산시상록구을) 감사반장은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에 가장 영향 많이 받는 건 학생들이다. 글로컬대학30 추진할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안한 것 같다. 통합 찬반투표 결과 학생들 87.41%가 반대다"라며 "학생들 반대를 어떻게 설득해서 통합 추진해 나갈지가 가장 큰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충주시로서는 충북대하고 통합되면 충북대로 지원이 쏠리고 교통대는 오히려 학과 정원 줄어들어 손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 설득 잘하고, 지역 균형 발전 계획 등 잘 마련해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 △재학생 중도 탈락 △대학 기관 평가 인증의 주체, 평가 방법, 수수료 등 제도 정비 필요 △사무국장 장기 공석 문제와 적임자 충원 원칙 △대학 연구실 및 종사자 안전관리, △늘어나는 외국인유학생 언어소통 능력 강화 △의대충원 확대 필요성 및 시설·인력 확대 △국립대병원의 관할 부처 변경 일방적 추진 △마약류, 의약품 셀프처방 등 국립대학과 대학병원의 운영 발전 방향 등에 관한 문제 제기와 지적이 있었다. / 김금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