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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부소방서 이경상 소방위, 현장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 웹출고시간2025.06.17 15:59:27
  • 최종수정2025.06.17 15:59: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소방위 이경상가 우연히 마주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 청주서부소방서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퇴근 후 우연히 마주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경상 소방위는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것을 목격했다.

이 소방위는 즉시 차량을 멈추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충돌 충격으로 사고 차량 엔진룸에서 불꽃이 튀며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소방위는 먼저 도착한 시민과 소화기로 불씨가 커지는 것을 막고 추가 피해 없이 상황을 수습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차량 안에 운전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는 호흡과 맥박은 있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였고, 이 소방위는 즉시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다른 행인에게 환자 목 보호를 위한 고정을 요청한 이 소방위는 운전자의 기도를 확보했고, 이후 도착한 구급대에 현장 상황을 무사히 인계해 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 소방위는 "2급 응급구조사를 취득하고 구급대원을 했던 경험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이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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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