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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 전담기구 신설 추진…내년 2~3월 출범 목표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설치…3개 팀으로 구성
내년 상반기까지 본부장 등 전문직 직원 채용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3.10.05 20:11:42
  • 최종수정2023.10.05 20:11:42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사업 추진 등을 전담할 조직 신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만 없는 관광 전담 기구를 충북문화재단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신설 출연계획안을 오는 12일 개회하는 412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계획안에는 관광사업본부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 기본재산 확보 등을 위해 도가 12억3천5백만원을 출연하는 내용이 담겼다.

충북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5억2천3백만원의 출연금도 세웠다. 세부 사업은 관광 홍보 마케팅,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과 육성, 관광 콘텐츠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 관광자원 데이터 분석 등이다.

도는 출연계획안이 도의회 승인을 받으면 충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광사업본부 신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부는 관광사업기획팀, 관광마케팅팀, 마이스뷰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한다. 현재 도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충북문화재단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 7명의 전문직 직원을 채용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본부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직원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내년 2~3월께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본부가 가동되면 체계적인 정책 추진으로 도내 관광산업 발전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도는 충북문화재단을 '충북문화관광재단'으로 재편하는 작업은 본부 신설이 끝난 후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 1처 8개 팀인 재단 사무처 조직은 문화·관광 2개 본부로 나눠 11개 팀으로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새로 신설할 본부는 도내 관광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 추진하게 된다"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 도내 문화예술계 일부에서는 문화재단내 관광사업본부 신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충북문화재단에 관광조직을 만드는 것은 재단의 정체성과 근간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순수·기초예술에 대한 지원 확대 없이 조직을 신설하면 문화예술은 관광산업에 종속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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