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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유권자 20·30대 추월…노년층 표심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국 고령 유권자 청년 처음 앞질러
충북도 똑같아…4년 전 선거보다 60대 이상 유일 증가

  • 웹출고시간2024.02.06 18:01:34
  • 최종수정2024.02.06 18:01:34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유권자가 20·30대 청년층보다 많은 최초의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지역도 똑같은 상황으로 연령별 유권자가 60대 이상이 가장 많다. 이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행정안전부의 '2023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전국 인구는 4천438만여 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비중은 31.43%로 집계됐다. 60대는 17.19%, 70대 이상은 14.24%이다.

반면 20대는 13.96%, 30대는 14.82%로 조사됐다. 20~30대 유권자는 28.78%로 60대 이상보다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령 유권자의 수가 청년 유권자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0·30대 유권자가 60대 이상을 4%p 앞선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60대 이상의 비중은 27.32%로, 20·30대 비중(31.37%)에 미치지 못했다.

충북 지역도 60대 이상 인구가 20·30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47만3천101명으로 20·30대 36만9천437명보다 10만3천664명이 많다.

연령대별 인구 비중도 60대 이상이 3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19.8%, 40대 16.8%, 30대 13.6%, 20대 13.2%, 18~19세 2.0%이다.

특히 4년 전 21대 총선 유권자 수보다 인구가 증가한 것은 60대 이상이 유일했다.

연령대별 인구가 모두 줄었지만 60대 이상은 6만8천248명이 늘어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 같은 격차가 발생한 셈이다.

다가오는 총선의 정확한 선거인 수는 오는 3월 확정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노년층의 투표율이 젊은 층보다 높은 편이다. 노년층 유권자가 젊은 층보다 많아진데다 투표율마저 높으면 이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이에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앞다퉈 노년층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정년 연장, 기초연금 증액 등 각종 맞춤형 공약 발굴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하지만 20·30대 유권자도 적지 않아 노년층 공략에만 집중할 수 없다.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젊은 층이 소외를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논의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젊은 층을 앞서고 있다"면서 "각 정당이 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총선의 충북 선거인 수는 135만3천705명이다. 남성은 68만3천130명으로 여성 67만575명보다 1만2천555명이 많았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1.5%인 69만6천99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군은 2만6천696명(2%)으로 가장 적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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