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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주당 '바로미터' 충북 민심잡기 경쟁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4.01.14 18:22:36
  • 최종수정2024.01.14 18:22:36

14일 단양 구경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제천·단양지역 당직자들과 장을 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역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충북 유권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거대 여야 정당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단양 구인사를 찾아 불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단양군 영춘면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배 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제천·단양 지역 당직자들과 단양 구경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단양 구경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이형수기자
홍 원내대표가 충북 단양을 찾은 것은 국민의힘 한 위원장이 취임 후 두 차례나 충북을 방문한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9일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5일 만에 또다시 충북을 찾은 셈이다. 당시 한 위원장은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이곳에서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 마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충북이 각종 선거에서 바로미터 역할을 한 만큼 불심 잡기에 나서는 등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한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민주당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역 정치권은 보고 있다.

새해 들어 총선 채비에 나선 이재명 대표가 피습을 당해 당분간 선거 행보가 어렵기 때문에 홍 원내대표가 당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지난 12일 한 위원장과 홍 원내대표가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잇달아 방문한 것도 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통도사에서는 신년하례법회가 열렸는데 이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지역 정치권은 이 대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만큼 조만간 중앙당 차원의 충북 지역 지지층 세몰이 행사 등이 잡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충북을 방문해 언급한 것처럼 선거 바로미터 충북을 잡기 위한 경쟁이 앞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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