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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석 전체 석권 목표…국민의힘·민주당 '이상동몽'

거대 양당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경쟁 예고
이종배 "압도적 승리로 대한민국·충북 살려내야"
임호선 "민주주의 수호할 서울의 봄 활짝 열릴 것"

  • 웹출고시간2024.01.07 18:05:37
  • 최종수정2024.01.07 18:05:37
[충북일보] 충북 국회의원 의석수를 양분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이상동몽'(異床同夢)을 꾸고 있다.

양당이 도내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4일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불과 9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대한민국 명운과 충북 미래를 가르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고 그것이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윤 정부를 뒷받침해 대한민국과 충북을 살려내야 한다"며 "충북이 이기면 전국이 이기는 만큼 충북 8석을 모두 승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충북에 깃발을 꽂은 청주 상당구와 충주, 제천·단양,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뿐 아니라 나머지 4곳도 차지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마찬가지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서울의 봄에서 공감한 것처럼 총칼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국민"이라며 "4월 총선을 통해 우리 국민이 다시 한 번 검찰의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할 또 하나의 서울의 봄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그 중심에 충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은 17대 총선에서 충북 8석 전체를 석권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충북 민주당의 총선 목표는 8석 전체를 석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청주 서원구와 흥덕구, 청원구와 함께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곳의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 가진 구도를 깨는 것에서 나아가 8석을 석권한다는 '이상동몽'을 꾸고 있는 셈이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주권 4석을 석권하겠다고 선언했던 양당은 이번에 목표를 더욱 높게 잡은 것이다.

현재 양당은 충북 의석수를 나눠 가졌지만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5석을 차지해 승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치적 우위는 2년 만에 깨졌다.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다.

이어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다.

이 같은 양분 구도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은 5석을 확보, 수적으로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2018년 5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으면서다.

한 달 뒤 열린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며 두 정당의 의석수는 같게 됐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도전하는 형국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거대 여야의 대립이 어느 때보다 심한 만큼 선거전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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