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새로운 지방시대 구현 발판 마련

  • 웹출고시간2024.03.07 10:59:25
  • 최종수정2024.03.07 10:59:25

진천군이 음성군과 협치를 통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운영된다. 사진은 K-스마트교육을 통해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 사업 운영에 이어 교육 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은 명품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군의 K-스마트 교육은 음성군과의 협치를 중심에 둔 지원 전략으로 특구 지정의 발판을 만든 것으로 지난달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 배경에 지난 3년간 K-스마트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K-스마트교육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인공지능(AI) 영재학급(3,973명) △아이티(IT) 스카우트(260명) △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Open LAB) 체험 교육지원(1,832명)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482명)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을 운영해 왔다.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부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장벽을 해소할 수 있어 해당 학생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과학 전문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합 교육연구센터 전문가, 학생과 함께 △주제별 소프트웨어(SW) 교육 △만들기 수업 △영재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K-스마트 교육 강화 외에도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은 다양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안심하고 일과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협력 교육 사업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늘 봄' 콘텐츠로 상신·동성·옥동 초등학교 등 과밀 상태의 돌봄 수요 해소에 노력한다.

총 244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안에 조성한 복합혁신센터 내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상시 돌봄 마을 학교 등의 육아 인프라가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요리·미술·음악·외국어 등 정보화·평생교육 등도 함께 제공한다.

원도심 내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음성군과 계속해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공교육 경쟁력 확보로 대도시로의 학생 이탈을 막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진천고와 음성고의 지역협약형 자공고 전환을 목표로 추진하고 충북혁신도시에 조성한 서전·동성고는 기존 한국교육개발원 협력 학교 운영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반도체, 헬스케어, 바이오 등 지역 육성 주력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의 연계에 나서고 소규모 학교 특성화 전략을 통해 전반적인 학습 경쟁력을 키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음성군과의 협력의 결과로 정주 여건의 최우선으로 꼽히는 교육 네트워크의 내실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K-스마트 교육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 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만큼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이 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음성군에서 3년간 특구 사업을 추진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 발전 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