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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녹슨 '직지 파빌리온' 관리 필요"

2016년 직지축제 국제화 기념해 제작
조형물·안내판 녹슬고 페인트 벗겨져
시 "한정된 예산… 소규모 보수 가능"

  • 웹출고시간2024.03.06 18:00:56
  • 최종수정2024.03.06 18:00:56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된 ‘직지 파빌리온’ 조형물 곳곳이 녹슬고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등 관리가 안돼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직지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직지 파빌리온'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5일 본보 취재 결과 직지 파빌리온 조형물 뒤편 칸칸이 나눠진 부분 곳곳이 녹슬어있는 점이 눈에 띄었고 일부 부분은 심한 녹 때문에 페인트가 벗겨져 일어나기도 했다.

조형물 앞 금속 안내판 곳곳도 녹이 슬고 글자 스티커가 들뜨거나 말려있는 것이 확인됐다.

직지 파빌리온은 지난 2003년 시작된 '직지축제'가 2016년 '직지코리아'로 명칭을 바꾸고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발돋움한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론 아라드의 작품으로 평평한 지면 위에 최고 높이 9.1m, 면적 120㎡ 규모의 고서(古書)가 엎어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직지 파빌리온은 2016년 1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끝난 후 철거 혹은 이전 설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주시는 직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국제행사로 치러진 직지코리아의 기념 상징물로써 이 작품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의미 있는 조형물임에도 제때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아 아쉽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 A씨는 "청주를 대표하는 직지 상징 조형물에 녹이 슬어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작품을 감상하는데 큰 이상은 없지만 관리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 맞춰 보수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녹록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직지 파빌리온의 관리는 직지코리아 조직위원회에서 맡고 있다"며 "올해 9월 열리는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예산을 일부 사용해 소규모 보수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올해 예산 편성이 끝난 상황"이라며 "대형 작품이어서 손볼 면적이 넓다. 모두 수리하려면 추경 등을 통해 추가 예산을 받아야 하지만 어려운 시 재정 여건 상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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