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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의료공백 영향 없다

응급·수술·외래·입원 '정상 진료'
전문의 교수 100% 의료진 구성
전공의 집단이탈과 무관

  • 웹출고시간2024.03.06 13:40:43
  • 최종수정2024.03.06 13:40:43

세종충남대병원 입구에 정상진료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세종충남대병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의료공백사태가 빚어지고 있지만 세종충남대병원은 6일 현재 응급, 수술, 외래, 입원 등 모든 분야에서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이번 전공의 집단이탈과 관계없이 정상진료를 할 수 있는 것은 2020년 7월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00% 전문의 교수로 의료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병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대형병원의 전공의비율은 전체의사 인원대비 30~40%를 웃돈다.

이로 인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이탈할 경우 수술이나 응급환자 대응 등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정부의 요청에도 대다수 전공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환자고충뿐 아니라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면서 중증이나 응급환자 이외에 경증, 중등증 환자들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 이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불편은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세종충남대병원은 전공의 집단이탈과 상관없이 전문의 교수로 구성된 의료진이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수술과 응급환자 수용, 외래 진료, 입원까지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세종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이나 시설, 장비 등 대형병원 못지않은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찾아도 된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3년여 만인 지난해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전공의(레지던트)를 수련할 예정이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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