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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해밀초 앞선 '늘봄학교' 관심

학부모·마을주민 봉사자로 참여
개교 때부터 학생특기 향상에 도움
방과후학교·아침돌봄·오후돌봄 운영

  • 웹출고시간2024.03.06 16:48:39
  • 최종수정2024.03.06 16:48:39

해밀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아침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 해밀초등학교가 공백 없이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해밀초는 학부모·마을주민 등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의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가 차질 없이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된 데는 2020년 개교 때부터 방과후학교로 운영해온 '해밀 오후학교' 경험이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해밀초는 올해 세종형 늘봄시범학교로 지정되자 '해밀 오후학교'를 학부모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해밀형 늘봄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이 학교는 개교 때부터 4년 동안 방과후 시간에 학생들이 학습자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또한 마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갖추고 방과후수업으로 '해밀 오후학교'를 운영했다.

해밀초는 올해 늘봄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다양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아침돌봄, 오후돌봄으로 짜여진 '해밀형 늘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과후학교는 △정규 방과후학교(29개 강좌·88개 프로그램·668명 참여)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12개 강좌·152명 참여) △틈새 영어방과후학교(7개 프로그램·140명 참여)로 이뤄져 있다.

아침돌봄은 △아침독서교실 △아침스포츠교실로, 오후돌봄은 △오후 정규돌봄교실 △방과후연계돌봄교실 △해밀다온돌봄교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밀초는 학부모와 주민, 시니어 등 온마을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마을공동체형 늘봄학교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순남 해밀마을 은빛교사단장은 "마을의 아이들을 위해 해밀초에서 아침돌봄과 급식지원 봉사를 하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맞벌이 학부모와 학교 교육에 도움이 되는 마을의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우석 교장은 "늘봄정책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구성한 것은 아니다"며 "해밀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하교 후 아이들의 삶에도 관심을 기울였기에 해밀 오후학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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