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86 충북 총선 최대 격전지는 '청주 상당·청원·충주'

상당구 여야 거물급 정치인 '빅매치' 성사 여부 관심
청원구·충주시, 예비주자 대거 몰려 공천 경쟁 치열

  • 웹출고시간2024.01.14 15:58:18
  • 최종수정2024.01.14 15:58:18
[충북일보] 86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충북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도내 8개 선거구 중 청주 상당과 청원, 충주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거물급 정치인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예비주자들이 대거 몰려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하면서다.

1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는 4월 총선에 여야 정치인 5명이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6선 도전이 유력한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윤갑근(59)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공천 '리턴 매치'를 벌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출마를 공식 선언한 노영민(67)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당내 경쟁을 펼친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주도한 이현웅(55)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정 부의장과 노 전 실장이 공천을 받으면 지역을 대표하는 여야 정치인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정 부의장이 청주 상당에서 네 번째 당선과 동시에 6선 고지를 밟을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민주당이 다시 깃발을 꽂을지 주목된다.

청주시 청원구도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대통령을 보좌했던 비서관과 행정관 3명이 출마하는 등 7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을 맡은 김수민(38) 청주 청원당협위원장이 16일 청주 오창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당내 경쟁자는 김선겸(55) 충북도당 경제특별자문위원장과 김헌일(48) 청주대 교수, 서승우(55)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원구에서 내리 5번 당선된 변재일(76) 국회의원이 6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제홍(58) 전 강릉영동대 총장, 송재봉(54) 전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허창원(53) 전 충북도의원, 유행열(59)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예비주자들이 몰리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당내 유력 주자가 거센 도전을 받는 형국이다.

변 의원이 총선에 출마해 승리하고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되면 국회의장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이 당선되면 도내 첫 지역구 여성 정치인이 탄생하게 된다.

힘겨운 예선전을 뚫고 각 정당의 후보가 누가될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청와대에서 비서관이나 행정관을 지낸 3명의 예비후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총선 후보가 되면 전·현 정권 대리전 형식의 선거가 치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시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은 4선에 도전하는 이종배(67) 국회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동석(38)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영(61) 전 선거대책본부 충북총괄본부장, 정용근(59) 전 충북경찰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지우(51)·맹정섭(63) 전 지역위원장과 이태성(54) 충북대 대학원 겸임조교수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김종현(44) 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노승일(58) 전 충북경찰청장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런 상황서 김경욱(58)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최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총선 재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조만간 복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에게 석패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