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에코프로파트너스, 누적 운용자산 1천억원 초읽기

2020년 7월 설립 후 15개 투자조합 결성
배터리·환경산업 벤처 생태계 조성 집중
성일하이텍 이어 민테크 연내 증시 입성

  • 웹출고시간2024.01.14 14:48:28
  • 최종수정2024.01.14 14:48:28

에코프로파트너스 투자 분야 현황.

[충북일보]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대표 이재훈)가 설립 3년여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천억 원 시대를 맞게 됐다.

에코프로파트너스 투자 자금 가운데 70%는 비(非) 수도권 소재 이차전지·환경산업 벤처기업에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999억8천만 원으로 올해 1분기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2020년 7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국내 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회사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지금까지 총 15개 투자조합(펀드)을 만들었고 지난해 단독으로 결성한 펀드 1개를 청산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VC업계에서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까지 달성하는 등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는 2/3가량이 지방에 소재한 유망 벤처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특히 '2의 에코프로'를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 있는 이차전지·친환경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유해가스 절감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의 기치를 내걸고 출발한 에코프로는 각종 유해가스 절감 촉매 개발을 시작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코프로파트너스의 업종별 투자 현황을 보면, 이차전지 섹터 기업 비중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15%), 전자부품소재(15%), 소프트웨어(12%), 친환경(12%), 반도체(7%) 순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투자한 대표적인 이차전지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유가금속 회수), 민테크(임피던스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진단 장비 제조 및 서비스 제공), 소울머티리얼(방열소재) 등이 있다.

성일하이텍은 2022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민테크는 올해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올해부터 해외 이차전지 기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지주사 에코프로는 에코프로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에코프로아메리카에 넘겼다. 국내외 알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기 민테크 경영본부장은 "에코프로파트너스로부터 적기에 사업 자금을 조달받은 덕분에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2021년에 이어 지난해 또 한 번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기술 고도화·생산 설비 확충도 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