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4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들러 경찰의 영동군 조경수 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천영준기자[충북일보] 매년 겨울철은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는 시기다. 올해도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가뭄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충북혈액원(원장 허혜숙)에 따르면 매년 1~2월은 학생들의 방학과 한파 등을 이유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다. 혈액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혈액 보유량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방학으로 학생들의 단체 헌혈이 줄어든 상황에서 혈액 소요량이 많다거나 한파 탓에 개인 헌혈이 줄어들거나 하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철엔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내 혈액보유량은 3일 기준 6.2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5일분)을 넘겼지만 지난해 같은날 6.9일분보다는 낮은 수치다. 혈액보유량은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단계로 관리된다. 일명 '헌혈 보릿고개'로 불리는 시기가 아직 아니라는 점도 우려되는 점이다. 최근 5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동절기인 1~2월에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12월 도내 헌혈자는 6천 명대 후반에서 7천 명대 중반을 기록한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다.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정당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 지형이 변할지 주목된다. 정치 신인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세대교체 현실화와 지역구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등도 관전 포인트다. ◇거대 양당 양분한 충북 정치 지형 변화 주목 충북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8개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열렸다. 이 같은 양분 구도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도내 정치 구도가 주목받는 것은 역대 전국 선거에서 승패를 알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