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충북의 영농에 과학을 접목하다

  • 웹출고시간2023.12.27 16:36:34
  • 최종수정2023.12.27 16:36:34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는 충북 농업이 과학과 만나 미래 첨단산업으로 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북 농업의 현실을 보면 만성적인 일손부족과 고강도 노동환경, 생산위주 농업정책, 농업경영 안정성 약화,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지역 소멸위기 등으로 갈수록 농업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는 지체할 수 없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 담대한 도전만이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5개 분야에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 5대 분야는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R&D 및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이다.

'AI 과학영농'을 위해 시멘트페열활용(단양), 에너지자립마을(괴산), 체류형(증평), 수소발전에너지형(음성) 등 지역별 특화된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19곳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한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 1곳을 구축한다.

또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원예·축산·방역 등에 대한 자동화 시스템울 구축하고, 노지농업을 규모화하는 한편, 서울대와 협력해 AI 운반로봇도 개발한다.

현재 괴산 불정면에 노지 콩 스마트농업단지(53㏊)가 운영 중이고, 칠성면에는 2025년까지 K-유기농 스마트농업단지(74㏊)가 조성된다.

또 내년 제천에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6.1㏊)과 바이오첨단농업 복합단지(17.5㏊)가 들어선다.

'융합 신농업' 분야로는 관광·숙박·체험·교육이 융합된 새로운 농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농촌지역 폐교 등을 농촌복합문화공간으로 업사이클링하고, 도시농부 확대와 못난이 농산물을 지속 발굴하는 등 ESG 영농도 강화한다.

'R&D 및 산업화'도 강화한다. 대체육, 농수산물 소재 식품·화장품·가공품 개발 등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기술 R&D와 산업화에 나서는 한편 쏘가리, 연어, 철갑상어 등 내수면어업 산업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충주·대청댐의 내륙 국가어항 지정도 추진한다.

'AI 농업 인재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농업마이스터대학과 전문 농업인 최고 경영자 양성과정, 충북도립대 스마트팜 학과 개설(2025년) 등을 추진한다.

신기술 습득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청년 농부와 농업인단체의 해외 선진 농업국가 연수도 추진한다.

'농업의 세계화' 분야로는 인도네시아와 몽골, 베트남 등에 충북의 스마트팜 기술 플랫폼을 전파하는 등 농업분야 협력과 수출을 강화한다. 못난이 김치를 비롯한 충북 농산물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 새로운 농정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