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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치판 양분구도 변화 주목

도내 의석수 8석…국민의힘·민주당 4석씩 나눠 가져
현재 같은 선거구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
거대 양당 정치적 우위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예고

  • 웹출고시간2023.12.20 20:38:24
  • 최종수정2023.12.20 20:38:24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은 여야 거대 정당이 양분한 구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8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 가진 상태다.

지난해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4대 4로 균형을 맞춘 것이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열렸다.

이 같은 양분 구도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 21대 총선 전까지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은 5석을 확보해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2018년 5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으면서다.

한 달 뒤 열린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금배지를 달며 두 정당의 의석수는 같아졌다.

이후 민주당은 21대 총선을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과의 양분 구도를 깨고 수적 우위를 점했다. 도내 선거구 중 민주당이 5석, 미래통합당이 3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청주권 4곳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반면 옛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은 충주와 제천·단양,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을 얻는 데 그쳤다.

이 같은 도내 정치 구도가 주목을 받는 것은 역대 전국 선거에서 승패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 곳이 충북이기 때문이다. 충북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은 대부분 원내 제1당을 차지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충북 의석수는 종전과 변함없이 8석이 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양분 구도를 깨고 정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충북에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20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 청원구가 6명으로 가장 많다. 충주 4명, 청주 흥덕구와 제천·단양 각 3명, 동남4군 2명, 청주 상당구와 중부3군 각 1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이 12명으로 가장 많다. 더불어민주당 6명, 진보당 2명이다.

충북의 총선 출마 예상자 수는 5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제외하면 40명 정도가 예비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크다.

현역보다 인지도 등이 낮기 때문에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기 위해서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현재와 같은 양분 구도는 상호 견제와 경쟁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지형이 내년 총선에서 변화 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관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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