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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빅텐트' 출범…충북 아직 미미한 수준

빅텐트 합류 여지 있던 노영민, 민주 당적 경선 완주 전망
이낙연, 이준석, 양향자, 금태섭 등 14일 '미래대연합' 출범 한뜻

  • 웹출고시간2024.01.14 15:48:16
  • 최종수정2024.01.14 15:48:16
[충북일보] 제3지대 주요인사들이 14일 한 대모여 제3지대 '빅텐트' 출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충북정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비이재명) 3인이 추진하는 '미래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연합의 창당을 축하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미래연합' 출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충북지역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문재인 정부시절 이낙연 전 대표(당시 국무총리)와 국정운영을 함께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들과 뜻을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민주당 당적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최근 공식 선언하면서 이들과의 합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 전 실장의 최측근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 전 실장은) 청주 상당 민주당 경선을 끝까지 치를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만에 하나 당내 불공정한 상황이 감지된다 해도 (노 전 실장이) 민주당 당적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노 전 실장의 행보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여야 거대 양당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인사 중 제3지대 '빅텐트'에 합류할 인물이 쉽게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오늘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정치협력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국민들이 양자택일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로소 정부와 정당을 선택하는 권리를 회복하는 국민복권의 날, 정치해방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정치를 무능의 정치에서 유능의 정치로, 절망의 정치에서 희망의 정치로, 적대의 정치에서 연합의 정치로, 투쟁의 정치에서 생산의 정치로 바꿔내는 과업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대표 취임사 때 밝힌 '비빔밥'을 인용하며 "그때 제가 만들겠다고 했던 정당은 비빔밥 같은 정당이었다. 비빔밥 위에 여러 고명이 각각의 색감, 식감을 유지한 채 올라가는 것이 비빔밥의 성공 비밀이라고 했다"며 "조응천, 이원욱, 김종민, 박원석, 정태근 등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들 뿐 아니라 양향자 대표와 금태섭 대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을 사전 파악해 와 그들 고향 특산물을 언급하며 모두 비빔밥에 필요한 재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그 날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대한민국 정치개혁이 완성되는 날일 것"이라며 제3지대 빅텐트 구축을 암시했다.

양향자 의원, 금태섭 공동대표도 양당체제를 비판하며 '빅텐트'에 힘을 싣는 발언을 이어갔다.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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