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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총력…인접 지역 잇따라 발생

  • 웹출고시간2024.01.14 14:21:33
  • 최종수정2024.01.14 14:21:33
[충북일보] 충북과 인접한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전국 가금농장 29곳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8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전남 7곳, 충남 2곳, 경기·경북 각 1곳 순이다.

특히 올해 들어 충북과 인접한 충남 천안(1월 5일)과 경기 안성(1월 8일)에서 AI가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은 북상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이고 AI 방역에 취약한 오리를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사육해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내 오리농장은 음성 38곳, 진천 32곳, 청주 16곳 등에 몰려 있다. 괴산 6곳, 충주 4곳 등에도 분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먼저 AI가 자주 발생했던 미호강 인근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을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미호강 주변에 방역차·살수차 등 28대의 소독 자원을 확대 배치하고, 인근 도로와 농가 진입로를 매일 소독할 계획이다.

고위험지역 내 오리 사육농장에 대해 종오리의 경우 환적장과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을 통제한다. 육용오리는 입식과 출하를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계열사를 통해 하루 1회 전화 예찰, 주 1회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산란계 사육농장은 환적장을 설치해 계란수집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금지한다. 계란 반출은 주 2회, 분뇨 반출은 월 2회로 제한해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육두수가 10만 마리 이상인 농장은 수의사를 지역 전담관으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소독 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20만 마리 이상이면 농가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 밖에 감염축 조기 확인을 위한 검사주기 단축, 시료채취 시 농장점검 병행 등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야생조류가 자주 출몰하는 논·밭에서 작업하는 농기계는 작업 후 농로나 도로 진입 전 세척·소독한 후 농장 외부에 보관해야 한다"며 "사육 중인 가금류가 사료섭취 감소, 침울, 녹변, 호흡기 증상 등의 경미한 임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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