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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출신 6명 충북서 '도전장'

국민의힘 윤갑근·김진모·경대수 검찰, 정용근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재선 도전, 노승일 출마 공식화

  • 웹출고시간2024.01.16 20:16:00
  • 최종수정2024.01.16 20:16:00

사진 왼쪽부터 윤갑근, 김진모, 경대수, 정용근, 노승일, 임호선.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은 예전 총선보다 많은 검찰과 경찰 출신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가운데 몇 명이 치열하게 전개될 당내 공천 경쟁을 뚫고 본선에 나가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하마평에 오르는 검찰과 경찰 출신 예비주자는 6명 정도다.

검찰 출신은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국민의힘 윤갑근(59) 전 충북도당위원장이다.

윤 전 위원장은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22년에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에게 패했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최근 라임펀드 관련 로비 의혹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아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윤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 대검 강력부장, 반부패부장, 대구고검장 등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김진모(58) 청주 서원당협위원장도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위원장은 일찌감치 고향으로 내려와 총선을 준비해왔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냈다. 당시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김 위원장은 대검 기조부장,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연속 당선된 국민의힘 경대수(66) 전 국회의원도 검찰 출신이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61) 국회의원에 패한 그는 설욕전에 나선다.

경 전 의원은 지지세가 적지 않은 데다 낙선 이후 지역 활동에 집중한 만큼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어 책임감도 막중하다. 경 전 의원은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 경찰 출신인 임 의원과 전·현직 국회의원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사다. 현실화하면 검경 대결이 또다시 펼쳐지는 셈이다.

경찰 고위 간부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충주 선거구에는 2명의 전 충북경찰청장이 등판한다.

정용근(59) 전 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전 청장은 지난해 10월 퇴직한 뒤 고향인 충주로 내려와 지역을 누비면서 인지도를 높이며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는 음성경찰서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찰청 교통국장, 대전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노승일(58) 전 충북경찰청장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청장은 청주 흥덕경찰서장, 충북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을 역임했다. 2022년 충남경찰청장을 끝으로 경찰을 퇴직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에서는 경찰청 차장을 지낸 임호선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공직 경력을 활용해 국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어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임 의원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충주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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