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비청주권 4곳 현역 '선전'…충주 이종배·김경욱 '접전'

4·10 총선 충북 여론조사
제천·단양, 동남4군, 중부3군 현직 국회의원 1위 달려
8개 선거구 민주당 3곳·국힘 2곳 우위…3곳 박빙 승부

  • 웹출고시간2024.03.19 20:01:34
  • 최종수정2024.03.19 20:01:34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 청주권 현역 의원 4명은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나머지 4개 선거구의 현역들은 국회 재입성에 도전한다.

이들 중 3명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쟁 후보들과 격차를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8개 선거구의 가상 대결은 민주당이 3곳, 국민의힘이 2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3곳은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거대 양당이 4대 4로 양분하고 있는 충북 정치 구도가 변화할지 주목된다.

19일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충북일보·동양미디어·중부매일)·방송3사(CJB청주방송·청주KBS·충북MBC)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청주권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3곳, 민주당이 1곳을 앞서고 있다.

모두 현역들이 경쟁 후보들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지만 충주는 오차범위 내이다. 4선 고지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67)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46%로 민주당 김경욱(58) 예비후보(40%)와의 격차가 6%p에 불과하다.

이 예비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김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당 김종현(44)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3%의 지지를 받았다. 단순 계산상 민주당 김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43%가 되는 셈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도 큰 차이가 없다. 이 예비후보가 47%를 얻어 김 예비후보에 3%p 앞서는데 그쳤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보면 두 후보의 격차는 벌어진다. 이 예비후보는 54%로 김 예비후보(26%)보다 절반 이상 높았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엄태영(55) 예비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아 33%에 머문 민주당 이경용(57) 예비후보를 10%p 차이로 따돌렸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석창(57) 예비후보와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로 합류한 이근규(64) 예비후보는 각각 8%와 6%에 머물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이 예비후보가 37%를 얻어 격차를 8%p로 좁혔으나 당선 가능성은 반대 결과가 나왔다.

엄 예비후보가 절반이 넘는 52%의 지지를 받은 반면 이 예비후보는 지지도보다 10% 이상 낮은 22%에 그쳤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19·20대에 이어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된 국민의힘 박덕흠(70) 예비후보와 민주당 이재한(60) 예비후보가 진검 승부를 벌인다.

가상 대결에선 박 예비후보가 54%의 높은 지지율로 35%를 얻은 이 예비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지지율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지만 당선 가능성은 지지율이 더욱 벌어졌다. 박 예비후보가 60%로 이 예비후보(23%)보다 3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현직 의원의 대결로 관심을 끄는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은 현역인 민주당 임호선(59) 예비후보가 48%, 국민의힘 경대수(66) 예비후보가 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통일당 표순열(68) 예비후보는 1%에 그쳤다.

적극 투표층에선 경 예비후보가 44%를 얻어 7%p로 격차를 줄였지만 당선 가능성은 임 예비후보가 46%를 받아 경 예비후보(33%)에 13%p 앞섰다.

이번 조사는 2024년 3월 17일(일)부터 18일(월)까지 2일간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비청주권 4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다. 충주와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이 각 500명이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501명이다.

응답률은 충주 15.1%, 제천·단양 16.9%, 보은·옥천·영동·괴산 19.2%, 증평·진천·음성 14.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다. 표집틀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이다. 표본추출방법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이다.

조사 방법은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다. 통계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新기업가 정신 확산… 미래 나아가는 기회의 창 열 것"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