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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 충북 총선 관전 포인트…정치 지형 변화·최초 기록 달성 주목

  • 웹출고시간2024.03.10 18:11:17
  • 최종수정2024.03.10 18:11:17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는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만나 악수와 명함을 돌리며 표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도 선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은 예비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 공략 등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이 총선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의 핵심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4대 4 양분 구도 깨질까

22대 총선에서 충북은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을 뽑는다. 21대와 변함이 없는 가운데 현재 의석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 가졌다.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금배지를 달면서 균형을 맞췄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이같은 양분 구도는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첫번째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 21대 총선 전까지다. 앞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은 20대 총선에서 5석을 확보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2018년 5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다.

같은 해 6월 열린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승리하며 두 정당의 의석수는 같아졌다.

이후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5석을 차지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과의 양분 구도를 깼다. 하지만 소속 의원 낙마와 재선거 패배로 의석수는 원상태로 회귀됐다.

충북 정치 구도가 주목받는 것은 역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도내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은 대부분 원내 제1당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양분 구도를 깨고 정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남은 기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지역구 첫 '6선 의원' 탄생할지 주목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충북 현역은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유일하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도 나섰으나 당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

지금까지 도내 지역구 최다선 의원은 5선에 성공한 이용희 전 국회의원이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옛 남부3군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에서 9·10·12·17·18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다선만 놓고 보면 6선 고지를 밟은 고(故) 이민우·김종호 전 국회의원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4번은 지역구, 2번은 전국구로 당선돼 진정한 지역구 6선 의원이 아닌 셈이다.

정 부의장이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한 선거구에서 여섯 번 당선은 아니지만 첫 지역구 6선 의원이 되는 것이다.

그는 진천·음성에서 15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16대까지 이 지역구를 담당했다.

17대 총선에서 패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정계에 복귀했다. 19·20대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연속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선 험지 차출 등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속에 청주 흥덕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청주 상당으로 돌아와 승리했다.

◇여성 지역구 의원 처음 나올까…국민의힘 김수민 도전

그동안 충북 국회의원 선거는 '금녀(禁女)'의 벽이다. 단 한 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고 여성 후보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21대 총선을 거치는 동안 본선에 오른 여성 후보는 총 10명을 넘지 못했다. 18대 총선에는 5명이 출마했다. 하지만 모두 민주노동당·진보신당 소속으로 '혁신정당'을 표방한 곳에서나 가능했다.

21대에는 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김수민 전 국회의원과 허경영씨가 만든 국가혁명배당금당이 3명의 여성 후보를 냈다.

22대 총선에선 김수민 전 의원이 21대에 이어 금배지에 도전한다. 그는 도내 유일한 여성 총선 후보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어느 때보다 첫 여성 지역구 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당시 선거에선 단수 추천을 받아 본선에 나섰지만 5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현 의원에 패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홍보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홍보 업무를 맡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재 김 전 의원은 왕복 4시간에 걸쳐 서울과 청주를 오가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청주에서는 공약 발표, 주민 소통 등 본인의 선거 활동에 공을 들이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당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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