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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KTX 세종역, 완행철도면 가능…실현 안 될 일"

세종역 신설, 국토부·코레일도 기술적 한계 밝혀
6선 성공 전제 국회 의장 도전도 밝혀

  • 웹출고시간2024.03.10 15:25:01
  • 최종수정2024.03.10 15:25:15
[충북일보] 4·10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6선 도전자의 입에서 KTX세종역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 나왔다.

정 후보는 10일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역 신설를 묻는 질문에 "KTX 역사를 지금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세종역과 공주역, 오송역이 너무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반 완행열차는 (세종역이)가능할지 몰라도 고속철도는 역사와 역사 사이에 일정한 유격이 있어야 된다"며 "(세종역이)당장은 어려울 걸로 보이며 고속철도가 아닌 완행철도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며 일부 지역(세종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세종시도 이미 포화 상태로 가고 있고 제1 배후도시인 공주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나 코레일측에서도 KTX세종역 신설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세종시 정치진영을 중심으로 선거철만 되면 단골메뉴로 나오는 얘기다.

문제는 이같은 주장이 오송역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청주지역민과의 불필요한 갈등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정 후보는 이날 KTX 세종역 신설에 부정적 입장과 당선이 된다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6선 성공과 함께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충청남도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며 "의장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6선에 당선된다면 6선 의원이 저 말고도 또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면 그분들끼리 경선을 해야 하는데, 그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늘이 딱 한 달(총선) 남았는데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 공약 실현을 약속하며 지지자들의 성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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