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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분기점 과감히 결정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과거 발언 '회자'
2007년 대통합민주당 합동연설회서 발언
제보자 A씨 "자신 발언에 책임져야"

  • 웹출고시간2018.10.22 21:06:09
  • 최종수정2018.10.22 21:06:09
[충북일보=서울] '저속철' 논란의 중심에 있는 KTX 세종역 신설 이슈가 충청권을 달구는 가운데 과거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대표가 당권을 쥔 뒤 세종역 신설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자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인데 정치인의 '말의 무게'란 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지 충북도민들의 실망감은 감추기 어려워 보인다.

과거오송역 유치를 위한 논리개발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던 '경부고속전철역 충북권 유치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지난 19일 본보에 한 통의 전화를 걸어왔다.

A씨는 "이해찬 대표가 지난 2007년 청주의 한 연설회에 참석해 오송역을 본인이 유치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며 이 대표의 과거 연설문을 보내왔다.

A씨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발언은 지난 2007년 9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충북지역 비전창조릴레이(합동연설회)'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연설회는 예비후보였던 이 대표를 비롯해 현재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였다.

당시 연설문에서 이 대표는 '제가 총리로 있을 때 오송역 분기점 과감히 결정했다. 그래서 호남선도, 경부선도 연결돼서 교통 중심이 청주가 된 것이다. 이제 세종시가 착공했다. 오송역에서 10분이면 세종시까지 간다. 청주에서 오송역까지 또 10분이면 간다. 참여정부 들어서 진짜로 충북을 우리나라의 중심에 갖다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A씨는 "최근 세종역 논란에 대한 뉴스를 보고 과거 기억을 더듬어 연설문을 찾아냈다. 오송역이 세종시와 가깝다며 자신을 추켜세운 것은 이제 와 보니 충북 표 때문이었다"며 "이 대표가 최소한의 존중심을 가졌다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택시행정구역문제나 광역철도 등으로 책임지고 해결해야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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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