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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반대"

세종시·공주시,최근 상생협약선 'BRT 운행 추진' 합의

  • 웹출고시간2018.09.07 15:14:36
  • 최종수정2018.09.11 16:14:16

"열흘전에 한 상생 약속 잊었나"

지난달 28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 간 '상생협력 협약' 장면. 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이해찬(세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다시 설치를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KTX)세종역과 관련,김정섭 공주시장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김 시장은 모두 이 대표와 같은 당 소속이다.

김 시장은 7일 'KTX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 철도역사 116년만인 지난 2015년 비로소 KTX공주역이 설치돼 공주에도 철도시대가 열렸다"며 "역 입지조건에 한계가 있는데도 그 동안 공주시는 충남도와 함께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며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충남남부 성장거점 지역의 관문역으로 육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왔다"고 했다.

이어 "개통 4년째를 맞으면서 공주역은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세종역이 설치되면 공주역은 이용객이 줄어들고 역세권 개발도 요원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세종역 신설의 문제점으로 △충청권 공동체 사이의 갈등 조장 △국토균형발전 및 열차운행의 효율성 저해 △국가예산 낭비 등을 들었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두 시장은 '세종(신도시)~공주 간 BRT(간선급행버스) 운행' 등 4개 분야에서 20개 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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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