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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점화된 KTX세종역 신설 논란 격화

충북비대위, 충청권 상생 막는 개탄스러운 일
정권퇴진·심판운동으로 반드시 응징

  • 웹출고시간2023.01.10 18:13:02
  • 최종수정2023.01.10 18:13:02
[충북일보] 새해들어 다시 불거진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0일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시 정치권의 저질스러운 행태로 세종시의 행정수도완성과 충청권의 공조협력 및 상생발전을 훼손하고 가로막는 것이어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세종시 건설 계획에 전혀 없고 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KTX세종역 신설 주장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건설을 철저히 부정·훼손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적 합의와 약속조차 부정·파기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까지 세종시 인구동태를 살펴보면 주 목적인 수도권 인구의 분산·수용은 고작 24%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 충청권에서 유입돼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혀 실익 없는, 아주 나쁜 의도이며 지역이기주의를 자극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인기영합주의의 극치"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세종시 및 행정수도 건설을 팔아 지역이기주의를 자극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저질스런 행태가 근절돼야 한다"면서 "KTX세종역 건설을 추진해 단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세종시 “G 행정수도 건설을 훼손하는 정부와 정당이 있으면 즉각 정권퇴진·심판운동으로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선전 포고했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의회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세종역 신설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는 다음 날 "충청권의 단결을 해치고 있는 '충청 밉상'"고 저격했다. 그러자 세종시 정치권이 합세하면서 해묵은 지역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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