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주당 당권 '세종역'이 가르나

캐스팅보트 충청권 현안 세종역 신설 놓고 시각차 분명
김부겸 밥그릇 발언 뒤 사과 …"국토부 의견 존중" 수습
이낙연 "4개시도 합의 우선" 광역 철도 연결 대안 제시

  • 웹출고시간2020.07.19 16:19:44
  • 최종수정2020.07.19 16:19:44
[충북일보]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호남, 김부겸 전 의원은 영남 출신으로 지역대결 구도가 예상되며 충청권의 여론이 당락을 가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이 20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대표 선거를 위한 공식 레이스에 돌입한다.

시·도당 대의원 대회는 오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8월 22일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대전·충남은 8월 14일, 충북은 8월 16일 대의원대회가 예정돼 있다.

두 명의 주자는 최근 이슈로 떠오는 부동산 정책과 수도권 규제완화을 비롯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차별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세종시가 재추진 의사를 밝힌 'KTX세종역' 신설 문제가 '호불호( 好不好)'를 가리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은 각각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내며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근무를 한 만큼 세종역 신설 문제를 체감해 왔다.

최근 충북 청주를 찾은 두 주자는 세종역 신설 문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 바라보고 있지만 시각차는 분명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6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을 약속하면서 충북이 반대하는 세종역 신설에 대해서는 "세종역사를 만드는 것까지는 양해해야 한다", "내 지역 밥그릇 뺏긴다는 그런 정도의 오해는 안 해도 된다"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냈다.

이와 관련 비난 여론이 들끓자 17일 보도자료를 내 "충북 도민에게 상처를 드리는 표현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세종역 신설에 관해 최근 또다시 논란이 있으나 세종역의 경제성이 낮다는 3년 전 국토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존중하는 게 여전히 맞다고 보아 발언을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17일 콘퍼런스 참석차 청주 소재 한국교원대를 찾은 자리에서 국무총리 시절 'KTX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4개 지자체가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의원은 "(충청권 지자체 합의는) 정부의 기본 입장이고 변함이 없다"며 "광역 철도를 통해서 대전과 세종, 충북을 연결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의 경쟁은 영·호남 대결이 될 수밖에 없다"며 "충청권 표심을 얻어야만 당권도 쥘 수 있는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말과 행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