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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 논란 끝내달라"…이해찬 '발끈'

8일 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이시종 지사, 세종역 백지화 공식 건의
침묵 깬 이해찬, "충북만 반대한다" 버럭

  • 웹출고시간2018.10.08 17:21:12
  • 최종수정2018.10.08 17:21:12

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8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차례로 입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날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세종~세종관문공항(청주공항) 진입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설립 등 현안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KTX세종역 논란을 종식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지만, 이해찬 대표는 표정관리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비공식 토론 이후 충북도의원의 거듭된 건의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역 설치 반대를 건의한다"며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이 지사는 먼저 강호축 개발, 세종~청주공항 진입도로 건설 등 충북의 주요현안을 건의한 뒤 "마지막으로 세종역 설치에 대해 반대를 건의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 지사는 "충북도민들은 세종역 신설 동향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세종역은 충청권 내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고, 저속철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8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해찬(왼쪽에서 네 번째) 민주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날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세종~세종관문공항(청주공항) 진입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설립 등 현안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그러면서 "세종역 신설 논란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세종역 신설 공약을 내세운 이해찬 대표는 당시 언급자체를 피했다.

이 대표는 "충북은 수도권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유치 혜택을 받았다"며 "나열보다는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더욱 역점을 뒀으면 한다"고 조언한 뒤 말을 마쳤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토론을 마친 뒤 충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연철흠(청주9) 의원이 재차 세종역 신설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침묵을 유지하던 이 대표가 강한 어조로 발끈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에게 물어보면 다 (세종역 신설을) 해야 한다고 한다"며 "충북만 반대하지 다른 지역은 모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타가 0.59여서 지금은 사업을 할 수 없고, 예타 신청을 다시 하지도 않았다"며 "그러면 됐지, 그걸 백지화하라고 하면 세종시 사람들은 뭐라고 하겠나"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강호축이라는 큰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면 됐지, 이 작은 간이역을 반대해서 되겠냐"며 "지금 예타가 0.5인데 1을 만드는 것이 아니며 교통량, 인구 등의 변화가 있으면 다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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