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2주 사이 문재인 대통령 인기가 전국(강원·제주 제외)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권역(圈域)은 충청권(세종,대전, 충남·북)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제1야당(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충청권이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의 국민의힘과 여당(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국민의힘이 높은 시기 기준)는 2017년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호남 지지율도 50% 아래로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실시한 4월 3주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오차범위 ±3.1%p)를 16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일을 잘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취임 이후 가장 낮은 30%에 그쳤다. 반면 반대율('일을 못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배가 넘는 62%에 달했다. 4월 1주(재보궐 선거로 인해 4월 2주는 조사가 없었음)보다 지지율은 2%p 떨어지고 반대율은 4%p 올랐다. 충청권에서는 2주 사이 지지율이 33%에서 30%로 낮아졌다. 반면 반대율은 54%에서 65%로 올라,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1%p에 달했다.
[충북일보 ]이춘희(66) 세종시장이 16일 세종시보건소(조치원읍)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을 했다. 전국적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접종에 앞서 △체온 측정 △예진표((豫診表) 작성 △의사 문진(問診)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간호사에게 주사를 맞았다. 또 접종이 끝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15분 간 현장에서 대기한 결과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이 시장은 "백신은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효과적 코로나19 대처 방안"이라며 "시민들도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세종시의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는 총 1만9천71명이다.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가운데 6천406명(33.4%)이 1차, 783명(4.1%)은 2차 접종을 마쳤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16일 "우리 병원 감염내과 김정옥 교수(감염관리실장)가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대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세종에서도 작년 2월 22일부터 코로나 확진자(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으나, 7월 16일 우리 병원이 문을 열기 전에는 전담병원이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감염내과 전임의,부천세종병원에서는 감염관리실장을 지냈다. 2017년 2월부터 충남대병원 본원(대전) 감염내과 교수로 근무하다 작년 6월 세종충남대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한편 세종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기준 세종시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41명,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명이다. 또 치료 환자 38명 가운데 29명은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오는 6월 5일(토) 치러진다. 이에 따라 각 교육청은 4월 19~23일 원서를 접수한다. 세종교육청이 이번에 뽑는 인원은 교육행정직 48명을 비롯한 신입 55명과 경력 3명 등 58명(모두 9급)이다. 필기시험 장소는 5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044-320-31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시 부교육감(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최은희(崔銀姬·여·51) 교육부 국제협력관이 16일 취임했다. 여성이 임명된 것은 지난 2012년 7월 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이다. 대구 출신인 최 부교육감은 명문고교(구 광명여고·경기 광명시)와 서울대 사범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류정섭(柳正燮·58) 전 부교육감의 대학 및 대학원 후배다. 행정고시(38회)에 합격, 1995년 공무원이 된 뒤 교육부에서 창의인성교육과장·대학정책과장·충북대 사무국장·사회정책협력관·정책기획관·국제협력관 등을 지냈다. 최 부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월 18일 취임한 류 전교육감은 같은 날 전북 부교육감으로 발령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LH 세종특별본부가 15일 세종시 어진동 본부 대강당에서 '2021년 안전경영선포식'을 열었다. 관련 부서장과 현장 감독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세종본부는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 행복도시 조성"이라는 슬로건(구호)을 선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문제가 그 동안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3월 한 달간 줄어든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년간의 약 6배에 달했고, 17개 시·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늘어난 곳은 세종 뿐이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아동 비율이 20%를 넘으면서 고령자가 10% 미만인 '모범 지방자치단체'도 세종 외에는 없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주민등록인구 통계 분석'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서울이 '주민등록인구 거품' 가장 많았다 매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기는 작년 10월이다. 같은 해 △8월 5천183만9천953명에서 △9월에는 5천184만1천786명으로 늘었으나 △다음달에는 5천183만8천16명으로 감소했다. 이어 △11월 5천183만4천302명 △12월 5천182만9천23명 △올해 1월 5천182만5천932명 △2월에는 5천182만4천142명으로, 매월 수천 명씩 줄었다. 특히 3월에는 전달보다 11만8천237명(0.23%)이나 감소한 5천170만5천9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줄어든 2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경부선과 충북선 철도 건널목 사이에 있는 270년생 버드나무 고목에서도 봄을 맞아 연두색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충남 연기군 시절인 1972년 7월 연기군(현 세종시)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이 나무는 높이가 12m, 둘레가 40m나 될 정도로 우람했다. 하지만 약 50년이 지난 현재는 가지가 대부분 잘리는 등 매우 볼품이 없어졌다. 설상가상 올 들어 바로 옆에 있던 방앗간이 철거된 뒤에는 밤이면 나무 옆 빈터가 주차공간으로 쓰인다. 이로 인해 이젠 참새들도 이 곳을 찾지 않는다. 한편 나무 바로 옆길(새내로)은 당초의 국도1호선(전남 목포~평북 신의주)이다. 이 도로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신작로(新作路)'를 기반으로 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상징물(캐릭터)이 '새빛이 새날이'에서 '젊은 세종 충녕'으로 바뀌었다. 세종시청은 최근 개정된 '상징물 제정 및 관리 조례'를 15일 공포와 함께 시행에 들어갔다. 새 캐릭터는 세종대왕(본명 이도)이 1418년 왕위에 오르기 전 호칭인 '충녕대군(忠寧大君)'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존 캐릭터가 디자인의 완성도가 낮고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여론에 따라 2019년부터 새 캐릭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존 캐릭터는 전통 기와를 형상화한 시 상징물과 함께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기 직전 행정안전부 세종시출범준비단(단장 이재관 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수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만들었다. '새빛이 새날이'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빛이 되고, 더 나은 새로운 날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비전이 담겨 있다. 하지만 새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시각디자이너 서모(36·여·세종시 아름동)씨는 "도시 캐릭터로는 종전 작품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충녕이란 이름을 보고 도시를 떠올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
[충북일보] 세종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이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4월 27~29일 열린다. '스마트시티, 세종 SEJONG이 답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와 홈페이지(smartcity.sjtp.or.kr)를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첫 날에는 세계적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44)와 정재승(49)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솅커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출판된 '코로나 이후의 세계'란 책을 썼다. 정 교수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세종시 5-1생활권의 총괄계획가(MP·Master Planner)이기도 하다. 세종시는 "이번 포럼에서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은 물론 30여 가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2년마다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415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포스터 -
[충북일보] 정부(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가 올해부터 세종에서 매년 30명 안팎의 충청지역 청년 창업가를 배출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아파트 상가에 조성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오는 21일 문을 연다. 학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상가 44개 실(室·총면적 2천375㎡) 가운데 19개 실(면적 1천240㎡)에 들어섰다. 이 곳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국비 36억 원을 들여 만 19~39세 창업가(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8개월에 걸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실시된 입교생(入校生) 공개 모집에는 모두 113명이 지원, 경쟁률이 3.7대 1에 달했다. 그 결과 세종 22명, 대전 6명, 충남·북 각 1명 등 모두 30명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이들의 창업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공·섬유 △바이오·의료·생명 등 5가지다. 세종시는 "청년 기업가들이 사관학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과 같은 세종시 주력 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청년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어린이날(5월 5일) 축제 행사의 하나로 당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유튜브) 방식으로 '작은별 콘서트'을 연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가할 어린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070-8859-623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주최하는 야외 문화행사가 일관성이 없어 헷갈린다는 시민이 많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갑자기 취소되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소수 인원으로 열리는 행사도 있다. 세종시 연서면 봄꽃축제추진위원회는 "당초 오는 17~18일 고복1리에서 열기로 한 '도화(桃花·복숭아꽃)랑 이화(梨花·배꽃)랑 꽃길 걷기'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히 높은 데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리 핀 복숭아와 배꽃이 비바람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非對面) 방식의 그림 그리기 대회는 당초 예정대로 16일까지 진행한다. 위원회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남은 행사 운영비로 고복저수지에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위원회의 설명과 달리 기자가 이날 오전 현장을 둘러본 결과 배꽃은 대부분 활짝 피어 있었다. 복숭아꽃도 배꽃보다는 덜 화사했지만, 축제를 열기에는 지장이 없는 듯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
[충북일보] 이희만 이에이치엠(EHM) 대표가 13일 세종충남대병원을 방문, 나용길 원장에게 병원 발전 후원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3년 전 충남대병원 본원(대전)에 폐암 치료차 입원 중이던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우연히 본 '기부자의 벽'에서 감동을 받아,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하면 기부하기로 다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세종시 조치원읍)는 연구실 실험장비 제작 및 설비 전문 업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경리회계사무원 △호텔객실관리사 △온라인마케팅 △어린이집 맞춤조리사 △사회복지행정실무 등 5가지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과정 당 20명씩 총 100명이다. 이 가운데 경리회계사무원과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은 접수가 끝났고, 나머지 3개 과정은 오는 19일 이후 각각 진행된다.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의 경우 세종시내 첫 호텔로 최근 문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세종'과 연계, 수료 후 취업까지 알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은 아직 2명 정도 결원이 있다"고 말했다. 훈련을 받으려면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www.sejongsaeil.com)의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전자우편(sjsi0603@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044-863-821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320_베스트 웨스턴호텔 세종-나 - 세종시내 첫 호텔로 최근 문을 연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세종(어진동 540 행정안전부 별관 옆)'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생활쓰레기와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참여운동인 '용기내세종'을 벌인다. 음식이나 물건을 살 때 1회용 포장재(용기) 대신 반찬그릇이나 텀블러(대형 컵) 등에 담자는 것이다. 시는 '용기낸가게'도 모집 중이다. ☏044-300-4712,472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이상 얼어 붙었던 세종시 지역경제에 '늦은 봄'이 오고 있는가. 세종은 작년 3월 대비 지난달 증가율이 취업자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인 5.9%, 고용률은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1.0%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종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경제 지표가 나아진 것은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과 비교 시기의 상대적 수치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세종 증가율, 취업자가 인구보다 크게 높아 통계청과 충청지방통계청이 전국 및 충청지역 3월 고용동향 통계 자료를 14일 각각 발표했다. 먼저 충청지역 주요 지표를 보면,작년 같은 달 대비 취업자 수는 △세종이 5.9% △충남이 1.5% △충북은 0.2% 늘었다. 반면 대전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0.2% 줄었다. 또 전국 평균 취업자 수 증가율은 1.2%였다. 취업자 수는 해당 지역의 인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은 같은 기간 15세 이상 인구가 28만2천명에서 29만4천명으로 1만2천명(4.1%) 증가했다. 따라서 증가율은 취업자가 인구보다 1.8%p 높은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복도시(세종 신도시)는 정부가 8조5천억 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4조 원 등 모두 22조5천억 원을 들여 2030년까지 만든다. 지난 2007년 착공된 이 도시는 지난해까지 2단계 건설이 끝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마지막으로 3단계 건설이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병만)는 "행복도시를 차질없이 건설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젝트(사업)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5-1생활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민·관 공동사업법인(SPC)을 설립한다. 정부와 국회가 올해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을 본격 추진키로 함에 따라 정부 및 세종시와 함께 행복도시 기본계획을 전면 재정비한다. 특히 정부의 행복도시 주택 1만3천채 추가 공급 방침에 부응, 무주택 국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에는 4-2생활권 M3블록에서 행복주택(임대아파트) 199채, 하반기에는 6-3생활권 M2블록에서 공공분양아파트 995채를 각각 공급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독립기념관이 '색종이 아저씨'로 유명한 방송인 김영만(71) 씨와 함께 14일부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색종이 접기 방법'에 대한 영상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는 최근 리모델링(개조)한 2관(겨레의 시련 사이버 전시관)을 전시 전문 해설사가 설명하고, 김 씨가 전시물 주요 내용을 색종이 접기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전국 복지관·평생교육원 등 시니어(50세 이상) 회원이 활동하는 기관·단체를 선착순으로 선정, 해설 도움지와 색종이 접기 키트 등 1천명 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41-560-0371 천안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충청권 4호 생활치료센터'가 13일 LH토지주택연구원(대전 유성구 전민동 462-2)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가 14일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할 센터에는 충청 4개 시·도에서 새로 확진(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 증세가 가볍거나(경증) 증상이 없는 확진자가 입소하게 된다. 이 곳 84개의 방에는 모두 168명(방 당 2명)의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만688명이다. 충청권의 경우 △충남 2천817명 △충북 2천355명 △대전 1천560명 △세종 333명 등 모두 7천65명(전국의 6.4%)에 달한다. 또 시·도 별 확진자 발생률(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누적 확진자 수)은 △충북(147.24명) △충남(132.72명) △대전(105.82명) △세종(97.28명) 순으로 높다. 전국 평균은 213.49명, 최고인 대구는 373.24명이다. 대전 / 최준호 기자 210413- 충청권 4호 코로나19 생활치료센 - 13일 LH토지주택연구원(대전 유성구 전민동 462-2)에서 문을 연 '코로나19 충청권 4호 생활
[충북일보] 속보=첨단기술을 적용한 콜버스인 '셔클(Shucle)'이 13일 오후 3시부터 세종 신도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에서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11인승 차량인 셔클은 승객(회원)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호출하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승객들을 가장 짧은 길로 실어 나르게 된다. 운행 시간은 BRT(간선급행버스) 등 일반 대중교통수단과 비슷한 오전 6시~밤 12시다. 평일에는 전체 차량(12대), 주말과 휴일에는 9대가 운행된다. 월 정액권 요금(할인제가 적용되는 초기 3개월 기준)은 1명이 하루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이 3만7천 원(45% 할인), 가족 2명이 하루 20회까지 쓸 수 있는 '플러스형'은 7만7천 원(34% 할인)이다.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김정희·김남석 현대자동차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열었다. 셔클은 순환이동수단인 셔틀(Shuttle)과 지역·집단을 뜻하는 써클(Circle)을 합친 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413 콜버스1
[충북일보] 4월 13일 낮 1시 30분께 홍익대 세종캠퍼스 문정도서관 입구(홍익아트홀 옆). 오전까지 내리던 봄비가 그치면서 뭉개구름이 떠 있는 하늘은 더욱 깨끗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으로 줄지어 선 메타세콰이어 나무에는 아기처럼 어여쁜 연두색 잎들이 돋아나고 있었다. 하지만 도서관 쪽에서도, 아트홀 방향에서도 학생들 모습은 구경할 수 없었다. 작년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학생은 이 시각 세종에서 먼 서울 등에서 이른바 '방콕' 신세가 돼 있을 것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가 '2기 세종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약 6개월 간 활동할 만 19∼34세 회원 50명(예비회원 10명 포함)을 공개 모집한다. 회원들은 일자리,주거,교육,문화,참여 등 5개 분과로 나눠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 시 정책에 반영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이달 25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044-300-494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앞으로는 세종·충청 주민들이 겨울철 별미인 새꼬막(Ark shell)을 더욱 싱싱하고 싸게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 "서해안에서 새꼬막을 기를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전남에서 가져 온 '중성패(中成貝·약간 자란 조개)' 약 1t(1천㎏)을 어제 서산시 간월도와 당진시 난지도 갯벌(연안습지)에 뿌렸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종패(種貝·씨조개)가 아닌 중성패를 활용하기 때문에, 만약 양식에 성공하면 올 겨울 이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관계자는 "새꼬막은 바지락보다 더 고급이어서 가격이 비싸다"며 "양식에 성공하면 충남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싱싱하고 값이 싼 새꼬막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 갯벌에서는 대부분 바지락 양식 연구소에 따르면 조개의 한 종류인 새꼬막은 진흙 성분이 90% 이상 포함된 바다 밑(갯벌)에서 주로 자란다.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약 90%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을 비롯한 남해안에서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갯벌 면적은 2천487.2㎢로,
[충북일보]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산업연구원(KIET)이 12일 세종캠퍼스 행정관에서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행사에는 고려대 측에서 김영 세종부총장·정용우 연구산학처장, 김덕봉·지상철 교수, 연구원에서는 장지상 원장·이영주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장·송우경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연구 교류와 우수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앞으로 두 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지상 원장은 "고려대와 연구원이 갖고 있는 자원들을 잘 활용해 협력한다면 시너지(상승)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부 산하 국책연구원인 산업연구원은 1976년 설립됐다. 당초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있었으나, 2014년 12월 세종시 반곡동 국책연구단지로 이전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