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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 연봉, 세종이 2년째 전국 1위

'공무원 도시'여서 코로나에도 안정성 높아
'제조업 도시' 울산,세종 이어 서울에도 뒤져
작년 전국 평균연봉 증가액은 2019년의 절반

  • 웹출고시간2021.12.25 12:12:50
  • 최종수정2021.12.25 18:08:53

국세청에 따르면 '공무원 도시'인 세종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연봉이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2021년 11월 12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주변 정부청사(일부)와 신도시(행복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공무원 도시'인 세종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업 도시'인 울산은 지난해 기준 연봉이 사상 처음 전년보다 줄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반적 경제난으로 인해 전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 증가객이 2019년의 절반을 겨우 넘었다.

국세청은 최근 낸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2021년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일보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도 별 '근로자 평균 급여'와 '주택 양도가액(讓渡價額·집 주인이 실제 판 가격이라고 국세청에 신고한 것)'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제조업 도시 울산의 잇따른 추락
2020년 전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천828만 원이었다.
또 2018년은 3천647만 원, 2019년은 3천765만 원이었다.

따라서 전년 대비 증가액(증가율)은 2019년이 118만 원(3.24%), 2020년은 63만 원(1.67%)에 달했다.

지난해 시·도 별 평균 급여는 △세종(4천515만 원) △서울(4천380만 원) △울산(4천337만 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3천274만 원) △전북(3천397만 원) △인천(3천415만 원) 순으로 적었다.

1위인 세종이 최하위인 제주보다 1천241만 원(37.9%) 많은 셈이다.

연간 증가율은 △경기(2.40%) △서울(2.22%) △세종(2.10%)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울산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019년(4천373만 원)보다 36만 원(0.82%) 줄었다.

세종시는 출범한 해인 2012년에는 2천816만 원으로,전국에서 중간 정도인 8위였다.
당시 울산(3천840만 원)에 이어 2위였던 서울(3천327만 원)보다 511만 원 적었다.

그러나 3년 뒤인 2015년에는 서울(3천635만 원)보다 44만 원 많은 3천679만 원을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 40개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약 1만 5천명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직원 3천500여명이 수도권 등에서 세종시로 근무지롤 옮긴 게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 뒤 세종과 서울 간 격차는 △2016년 107만 원 △2017년 116만 원 △2018년 134만 원 △2019년 137만 원으로 매년 커지다가, 지난해에는 135만 원으로 약간 줄었다.

2018년까지 매년 1위였던 울산은 2019년 세종에 추월당하면서 2위로 밀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에도 뒤지면서 3위로 떨어졌다.

충청권의 경우 2019년에는 △대전이 5위(3천676만 원) △충남이 6위(3천661만 원) △충북은 8위(3천549만 원)였다.

2020년에는 대전(3천710만 원)과 충남(3천728만 원)의 순위가 뒤바뀌었고, 충북은 10위(3천575만 원)로 떨어졌다.
◇서울, 세종보다 다주택자들 비싼 집 많이 팔아
시·도 별 격차는 주택 매매(양도) 가격이 봉급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을 기준으로 국세청에 '양도(讓渡)소득세'를 신고한 주택(2년 이상 보유한 1가구 1주택 등 제외)의 채당 평균 가격은 최고인 서울(6억9천만 원)이 2위인 세종(3억4천600만 원)의 약 2배, 최저인 전남(1억2천400만 원)의 5.6배나 됐다. 또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3억 5천300만 원)보다 비싼 지역은 서울 뿐이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해 11월 기준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위인 서울(8억7천935만7천 원)이 2위인 세종(6억6천793만2천 원)보다 2억1천142만5천 원(31.7%) 비쌌다.

따라서 서울은 세종과 비교할 때 지난해 다주택자(2주택 이상 소유자)들이 비싼 집을 많이 팔았다고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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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