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26.0℃
  • 맑음서울 21.7℃
  • 맑음충주 21.6℃
  • 맑음서산 19.6℃
  • 맑음청주 22.2℃
  • 맑음대전 23.5℃
  • 맑음추풍령 22.9℃
  • 맑음대구 21.6℃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5℃
  • 맑음부산 20.0℃
  • 맑음고창 21.6℃
  • 맑음홍성(예) 22.2℃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조금고산 17.5℃
  • 맑음강화 19.7℃
  • 맑음제천 20.2℃
  • 맑음보은 21.5℃
  • 맑음천안 21.3℃
  • 맑음보령 22.2℃
  • 맑음부여 21.8℃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4.4℃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근로자 평균 연봉, 세종이 2년째 전국 1위

'공무원 도시'여서 코로나에도 안정성 높아
'제조업 도시' 울산,세종 이어 서울에도 뒤져
작년 전국 평균연봉 증가액은 2019년의 절반

  • 웹출고시간2021.12.25 12:12:50
  • 최종수정2021.12.25 18:08:53

국세청에 따르면 '공무원 도시'인 세종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연봉이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2021년 11월 12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주변 정부청사(일부)와 신도시(행복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공무원 도시'인 세종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업 도시'인 울산은 지난해 기준 연봉이 사상 처음 전년보다 줄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반적 경제난으로 인해 전국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 증가객이 2019년의 절반을 겨우 넘었다.

국세청은 최근 낸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2021년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일보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도 별 '근로자 평균 급여'와 '주택 양도가액(讓渡價額·집 주인이 실제 판 가격이라고 국세청에 신고한 것)'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제조업 도시 울산의 잇따른 추락
2020년 전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천828만 원이었다.
또 2018년은 3천647만 원, 2019년은 3천765만 원이었다.

따라서 전년 대비 증가액(증가율)은 2019년이 118만 원(3.24%), 2020년은 63만 원(1.67%)에 달했다.

지난해 시·도 별 평균 급여는 △세종(4천515만 원) △서울(4천380만 원) △울산(4천337만 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3천274만 원) △전북(3천397만 원) △인천(3천415만 원) 순으로 적었다.

1위인 세종이 최하위인 제주보다 1천241만 원(37.9%) 많은 셈이다.

연간 증가율은 △경기(2.40%) △서울(2.22%) △세종(2.10%)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울산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019년(4천373만 원)보다 36만 원(0.82%) 줄었다.

세종시는 출범한 해인 2012년에는 2천816만 원으로,전국에서 중간 정도인 8위였다.
당시 울산(3천840만 원)에 이어 2위였던 서울(3천327만 원)보다 511만 원 적었다.

그러나 3년 뒤인 2015년에는 서울(3천635만 원)보다 44만 원 많은 3천679만 원을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 40개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약 1만 5천명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직원 3천500여명이 수도권 등에서 세종시로 근무지롤 옮긴 게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 뒤 세종과 서울 간 격차는 △2016년 107만 원 △2017년 116만 원 △2018년 134만 원 △2019년 137만 원으로 매년 커지다가, 지난해에는 135만 원으로 약간 줄었다.

2018년까지 매년 1위였던 울산은 2019년 세종에 추월당하면서 2위로 밀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에도 뒤지면서 3위로 떨어졌다.

충청권의 경우 2019년에는 △대전이 5위(3천676만 원) △충남이 6위(3천661만 원) △충북은 8위(3천549만 원)였다.

2020년에는 대전(3천710만 원)과 충남(3천728만 원)의 순위가 뒤바뀌었고, 충북은 10위(3천575만 원)로 떨어졌다.
◇서울, 세종보다 다주택자들 비싼 집 많이 팔아
시·도 별 격차는 주택 매매(양도) 가격이 봉급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을 기준으로 국세청에 '양도(讓渡)소득세'를 신고한 주택(2년 이상 보유한 1가구 1주택 등 제외)의 채당 평균 가격은 최고인 서울(6억9천만 원)이 2위인 세종(3억4천600만 원)의 약 2배, 최저인 전남(1억2천400만 원)의 5.6배나 됐다. 또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평균(3억 5천300만 원)보다 비싼 지역은 서울 뿐이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해 11월 기준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위인 서울(8억7천935만7천 원)이 2위인 세종(6억6천793만2천 원)보다 2억1천142만5천 원(31.7%) 비쌌다.

따라서 서울은 세종과 비교할 때 지난해 다주택자(2주택 이상 소유자)들이 비싼 집을 많이 팔았다고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