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신도시 중앙공원 정문 인근에 '유(U)도서관'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유도서관은 조치원읍 내 2곳(주차타원·고용복지센터)을 포함,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지난 2018년말부터 설치돼 24시간(대평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중앙공원은 18시간) 운영되는 '유도서관'에는 1곳 당 250~500여권의 새 책이 비치돼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든지 이 곳에서 한 번에 2권(중앙공원과 조치원 주차타워는 5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U는 영어단어 Ubiquitous(유비쿼터스)의 줄임말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해 갖은 자료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있음·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이란 뜻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12월 중 준공돼 내년 3월께 개통될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금강 보행교에 최근 야간 조명등이 일제히 켜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7년 11월부터 다리 하류의 세종보(洑) 수문을 개방, 수위(水位)가 낮아지면서 삭막해졌던 금강의 밤 경관이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월 10일 저녁 7시 45분 다리 인근의 한 아파트 26층에서 찍었다. 사진 제공=충북일보 독자 박성용 씨(세종시 보람동)
[충북일보]지난달 18일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44만 8천여명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영역 만점을 받은 김선우(20)씨는 동탄국제고교(경기 화성시) 출신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내년(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인 전국 8개 국제고교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체 국제고 가운데 세종·서울 등 2개 국제고가 처음으로 10일 각각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그 결과 세종은 100명 모집에 239명(잠정 집계)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2019학년도(2.52대 1)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2.39대 1에 달했다. 이 학교의 원서 접수 기준 최종 경쟁률은 2020학년도 1.60대 1에 이어 2021학년도에는 1.37대 1로 떨어졌다. 하지만 세종과 달리 서울국제고는 평균 경쟁율이 2021학년도(1.52대 1)보다 낮은 1.44대 1을 기록했다. 150명을 모집하는 데 216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 기준으로도 경쟁률이 7년만에 가장 낮았다. 나머지 6개 국제고 가운데 3곳(인천 · 대구 ·부산)은 오는 13일, 경기도내 3곳(청심·고양·동탄)은 15일 각각 원서 접수를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개월 사이 전국은 물론 충청 지역에서도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국민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를 벗지 못 하고 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코로나 대응 방식 국민 평가, 7개월 2주 만에 역전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 2명을 대상으로 지난 7~9일에 한 12월 2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갤럽은 이번 주 조사에서는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 외에 코로나 관련 내용을 11월 2주에 이어 1개월만에 질문 항목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코로나 관련 정부 대응 방식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국적으로 7개월 2주 만에 '잘 한다'보다 '잘 못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예컨대 지난 4월 4주 응답률은 '잘 한다(43%)'보다 '잘 못 한다(49%)'가 6%p 높았다. 그러나 그 뒤 7차례 실시된 조사에서는 모두 '
[충북일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데다 당도도 높은 신품종 배 'CN-102(가칭 청밀)'를 지난 1997년부터 꾸준히 육성(育成·길러 자라게 함)해 왔다"며 "그 결과 24년만인 올해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일본산 품종인 '신고'와 '우연실생(偶然實生·우연히 나타난 변이종)'을 교배해서 만든 이 품종은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다. 게다가 당도가 기존의 배 품종보다 2 브릭스(Brix) 정도 높은 13.5 브릭스나 돼, 단 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윤홍기 도 과수팀장은 "올해 안에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을 한 뒤 내년부터는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65억 원을 들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인 '청자장(조치원읍 상리 120-7)'이 9일 준공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지 1천443㎡에 건물 연면적이 1천527㎡(지하 1층, 지상 4층)인 청자장은 △북카페(1층) △창작공작소(2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3층) 등 모두 15개의 실(室)과 공동휴게공간(4층)·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당초 민간 소유였던 청자장(목욕탕이 딸린 여관·1985년 준공)과 주변 일부 땅을 32억 원에 사들인 뒤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했다. 청자장은 전국 체인망을 갖춘 숙박업소 운영 전문업체인 '로컬스티치(Local Stitch·서울 마포구 성산동)'가 내년부터 3년간 유료로 운영하게 된다. 연간 대부료(貸付料)는 1천600만 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내 민간 버스업체인 세종교통이 운행하는 222번 시내버스(아름동 축산물품질평가원~도담동~한솔동~대평동 시외버스터미널~보람동 세종시청~반곡동 수루배마을 6단지)의 남쪽 종점이 10일부터는 '수루배마을 6단지'에서 집현동 '새나루마을 1단지'로 연장된다. 하루 운행 횟수는 100회에서 101회(오전 6시 5분~밤 10시 35분 · 10분 간격)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주요 경유 도로인 '집현서로'에는 정류장 4개가 신설되고, '남세종로'의 4개 정류장은 이전된다. 한편 세종시는 "대전시내버스 1002번(유성구 궁동 충남대 농대~세종시 반곡동) 세종 쪽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도 대전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평준화 지역 15개 고교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 지원서를 12월 10일~14일 접수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전체 학교 모집 정원은 올해(약 3천명)보다 15%정도 늘어난 3천450명이다. ☏044-320-2234, 2164, 216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난 8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연 '2021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세종시 지도자 6명이 각종 표창과 포장(褒章)을 받았다.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 윤대근 회장, 송미자 지도자 △국무총리 표창:강선영 지도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김윤제·고영지 지도자 △포장: 임한석 새마을지도자 세종시협의회장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게 되면서 '나무의 운명'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세종시에서 대표적 사례는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 있는 460여년생 향나무(봉산리 128-1)와 270여년생 버드나무(서창리 42-109)다. 천연기념물 321호로 지정돼 있는 향나무는 지난 2010년 5월 9일 기자가 처음 찾았을 당시만 해도 지금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10여m 거리에서도 나무를 찾기가 어려웠다. 큰 버섯처럼 타원형으로 퍼진 수관(樹冠·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을 수십 개의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늘이 들지 않는 나무 아래는 매우 음침했고, 주변에 폐가(廢家)도 방치돼 있었다. 당시는 문화 유산에 대한 행정 당국이나 주민들의 관심이 낮은 충남 연기군 시절이었다. 하지만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시는 문화재청 도움을 받아 2016년 9월부터 향나무 정비 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현재는 '환골탈태(換骨奪胎)'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겉모습이 보기 좋아졌다. 특히 이 나무 한 그루로 인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조치원읍을 연결하는 우회도로(길이 8㎞) 노선도 바뀔
11월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특히 국어 과목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온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고등학교 2학년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는 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비율이 2019년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국어가 학생들에게 중요한 과목이란 사실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도 대다수 학생이 국어를 잘 못 한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필자와 같은 이른바 '꼰대세대'에게도 책임이 있다. 따라서 비(非) 꼰대세대들이 듣기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얘기를 좀 해야겠다. 어린 시절 직접 붓글씨로 써서 안방 벽에 걸어뒀던 '양약고구이어병, 충언역이이어행(良藥苦口利於病, 忠言逆耳利於行·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성된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는 이롭다)'이란 좌우명을 되새기면서.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던 초·중학생 시절, 필자에게 가장 훌륭한 국어 교재는 나온 지 3일 정도 뒤 시골 집까지 배달되는 종이신문이었다. 벽지 대신 천장과 벽에 붙은 신문지의 내용은 전체를 거의 외울 정도였다. 당시에는 전국의 신문사 수가 매우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계획이 확정되면서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런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본부와 함께 오는 15~1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 협회·단체, 병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연다. 행복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함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등은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5)에서 미리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기관은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집현동)에 조성되고 있는 세종테크밸리에 수도권 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30일 하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규모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는 외지 방문객도 갈수록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호텔은 지난 4월 어진동 정부청사 인근에서 문을 연 '베스트웨스턴호텔세종' 뿐이어서, 수요에 비해 고급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 가까운 공주시내에 오는 2023년말까지 대규모 한옥 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주시는 8일 연 정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간기업인 한솔재(서울 중구 신당동)가 올해초 시에 신청해 온 '한옥복합문화콘도 조성사업 제안서'에 대해 시 고도(古都)보존육성지역 심의위원회가 4차례 심의를 거치 최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옥복합문화콘도는 곰나루국민관광단지 안인 웅진동 399-3 일대 3만9천28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5만818㎡(지상 3층, 지하 2층)규모로 건립된다. 콘도 건립 예정지는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공주시 경계 지역인 다정동 가온마을3단지 아파트에서는 약 12㎞ 떨어져 있다. 이 곳에는 285개 객실과 420대 규모의 주차장 외에 △대형컨벤션홀 △스파(목욕탕) △마사지실 △스포츠센터 △음식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는 우리
[충북일보] 2021 세종시 장애인당구대회가 11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애플당구장(나성로 133-15 애플타워 7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 장애인당구협회와 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가 주관하고 세종시청·새롬아트 · 비즈게이트 · 세종상후회 · 신행정부동산 · 원산 · 백제물류 · 다원 · OK한방병원 등이 후원한다. ☏010- 5172- 876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내년 1년 동안 활동할 '1기 블로그기자단원' 5명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단원들에게는 1인당 분기(3개월) 별로 3만 원 어치가 충전된 교통카드를 준다. 기사(월 1건·길이 500자 이상)가 채택된 단원에게는 원고료로 5만 원을 지급한다. ☏044-850-011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바레인 미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참가한 세종시청 소속 천민기(17·세종누리학교)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세계 대회에는 이번에 처음 출전한 천 선수는 올해 7월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회 전국 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천민기금메달(체육진흥과)_1 - 바레인 미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참가한 세종시청 소속 천민기(17·세종누리학교)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진 제공=세종시 천민기금메달(체육진흥과)_2 - 바레인 미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참가한 세종시청 소속 천민기(17·세종누리학교) 선수가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진 제공=세종시 천민기금메달(체육진흥과)_3 - 바레인 미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참가한 세종시청 소속 천민기(17·세종누리학교) 선수가
[충북일보]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세종시 집현동(신도시 4-2생활권)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 교차로의 소나무 위에 최근 까치집 2개가 만들어졌다. 이 아파트 주변에는 대학 공동캠퍼스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들어 주택시장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침체돼 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압도적 전국 1위인 44.9%(한국부동산원 통계)나 되는 등 시장이 과열됐던 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단테(Andante)'라는 자체 브랜드로 이 도시에서는 처음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국에서 약 2만명이 청약을 접수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 도시 주택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주택형은 84㎡A형 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 신도시 6-3생활권 M2블록(산울동)에서 짓고 있는 안단테 아파트에 대해 7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일반공급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995가구 가운데 일반인 대상 특별공급 분 841가구(84.5%)를 제외한 154가구(15.5%)다. 그 결과 모두 1만 4천170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92.0대 1에 달했다. 모두 6가지 주택형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전용면적 84㎡A형이었다. 12가구 공급에 5천554명이 접수, 462.8대 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아파트 중
[충북일보]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7일 오후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에 앞서 위원들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방문,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한 지 20년이 된 시기에 의사당 부지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211207 김부겸 총리 세종의사당 예정지 - 211207 김부겸 총리 세종의사당 예정지 - 사진/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에게 설명 듣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7일 오후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에 앞서 위원들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방문,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한 지 20년이 된 시기에 의사당 부지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사진 제공=세종시 ------------ 2장
[충북일보] 세종시와 충남 계룡시 사이에서 오는 11일부터 직행 좌석버스가 처음으로 운행된다. 계룡은 3군 본부 등이 있는 군사도시다. 7일 세종시와 계룡시에 따르면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운수업체인 경익버스는 '3002번' 버스 3대를 투입한다. 매일 운행되는 이 버스의 주요 경유지는 '세종시외버스터미널(세종시 대평동)~공주시 학봉삼거리(계룡산 동학사 입구)~계룡시(계룡대~계룡시청~한라비발디아파트)'다. 세종→계룡 행은 세종터미널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 10분까지 40~50분 간격으로 하루에 18회 운행된다. 계룡→세종 행은 한라비발디아파트(두마면 농소리)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밤 9시 40분까지 45~50분 간격으로 하루에 19회 운행된다. 편도 기준 전체 구간 거리는 31.8㎞,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세종~계룡 구간 요금(카드 기준)은 △어른 1천700 원 △청소년 1천200 원 △어린이는 800 원이다. 현금으로는 각각 100 원이 비싸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부 부처가 밀집된 세종과 계룡 사이에서 최근 출·퇴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계룡시의 요청으로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오는 2030년까지 공무원 임대주택 3천가구가 추가로 건립된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공무원 특별공급제 폐지'의 후속 대책이다. 또 세종시는 외교·통일·국방부를 제외한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을 정부에 건의,결과가 주목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도 공무원 임대주택 800채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22차 세종시지원위원회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국무조정실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에서 오는 2030년까지 공급될 주택은 모두 21만3천채다. 하지만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이 가운데 50.2%인 10만 7천채가 준공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정부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9년 동안 10만6천채가 더 공급돼야 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행복도시에 공무원 임대주택 3천채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라고 처음 밝혔다. 정부는 "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행정기관들이 행복도시로 추가 이전한 데다, 신규 채용 공무원이 많이 유입되면서
[충북일보] 세종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티미널·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 공영 주차장 9곳 등 모두 11곳을 중심으로 자동차 공회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공회전 허용 시간은 측정 시각의 기온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낮 시간 기온인 '5도 초과~25도 미만'일 경우 '2분 이내', '5도 이하 또는 25도 이상'에서는 '5분 이내'로 돼 있다. 이를 어기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영하일 경우 자동차 난방장치 작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단속을 하지 않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07 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나 - 세종시가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터미널과 공영주차장 등 11곳을 중심으로 자동차 공회전 특별단속을 벌인다. 사진은 주요 단속 대상지인 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의 7일 아침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내 공영주차장 등 11곳서 차량 공회전 단속 '5도 초과~25도 미만'에서 2분 넘기면 과태료 5만원 세종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티미널·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
[충북일보] 세종시가 19억 원의 예산으로 2019년 11월부터 벌여 온 '내동 소하천(소정면 소정리)' 정비사업이 오는 15일 끝난다. 국도 1호선과 43호선을 가로지르는 이 하천 주변에는 공장과 농경지·주택 등이 위치, 그 동안 여름철에 폭우 등으로 하천 물이 넘치면서 피해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시는 하천 주변 둑 1.29㎞를 정비하고 다리 8개는 다시 설치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광역지방자치단체이지만, 서울과 함께 인구·부동산 등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대표적 지역이다. 하지만 내년이면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데도 정부기관들이 발표하는 물가 등의 각종 통계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서 인구 특성과 관련된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통계청은 "2015년에 이어 5년만인 지난해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 면접 방식 등을 통해 직접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류 상으로 집계하는 주민등록인구(행정안전부)나 추계인구(통계청) 등 다른 대다수 통계보다는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이에 충북일보는 전체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3회(출생,이동, 통근·통학)에 걸쳐 소개한다. (1)출생 ◇토박이 비율, 세종이 전국 시·도 중 최저인 20.1% 세종시내 식당에서는 대체로 주문하는 소주의 종류를 보면 손님의 출신 지역을 알 수 있다. 신도시(행복도시)의 경우 전국적 브랜드인 '참이슬'을 찾는 사람이 많다. 반면 조치원읍을 비롯한 구
[충북일보]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지하 공동구(共同溝) 고장 예방 방법 및 장치' 기술특허가 동상(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이 특허는 공동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토록 하는 것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