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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세종시 '중장년층'

취업자 ·임금 근로자 비율 시·도 중 최고
연소득 서울 이어 2위,다주택자 비율 1위
연금 가입자 비율은 전국 유일 80% 넘어

  • 웹출고시간2021.12.23 15:31:59
  • 최종수정2021.12.23 15:31:59
[충북일보] 만 40~64세를 일컫는 '중장년층'은 어느 사회에서나 경제 활동의 중심 연령층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주민들의 평균 나이가 가장 적은 세종(11월말 기준 37.7세 ·행정안전부)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중장년층 비율은 가장 낮다.

하지만 △소득 △다주택자 비율 △연금 가입률 △가구원 수 등은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중장년층 비중 최고 울산, 최저는 세종 는통계청이 2020년 11월 1일 기준 국내에 상주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작성한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중장년층 인구는 2019년 1천997만9천명에서 지난해에는 2천8만6천명으로 10만7천명(0.5%)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0%에서 40.1%로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시·도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42.8%), 낮은 지역은 세종(36.4%)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연간 중장년층 인구 증가율(7.3%)과 비중 상승률(0.8%p)은 각각 1위였다.
ⓒ 통계청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각종 경제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우선 전체 중장년층 가운데 등록 취업자 비율(전국 평균 64.9%)이 1위인 71.8%로, 최하위인 경북(61.1%)보다 10.7%p 높았다.

취업자 중 수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금 근로자' 비율(전국 평균 77.9%) 역시 최고인 82.7%였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율(9.9%)과 비율 상승률(1.7%p)도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통계청
◇연간 1만 원 차이로 서울에 1위 빼앗겨

중장년층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2019년의 경우 1위인 세종(4천410만 원)이 2위인 서울(4천240만 원)보다 170만 원 많았다.

전국 평균은 3천555만 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서울이 339만 원(8.0%) 늘어난 4천579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

세종은 전년보다 168만 원(3.8%)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서울보다 1만 원 적은 4천578만 원을 기록, 2위로 밀렸다. 전국 평균은 1년 사이 137만 원(3.9%) 늘어난 3천692만 원이었다.

세종시내 중장년층은 소득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과 함께 금융기관에 진 빚도 최근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았다.

중앙값 기준 대출잔액이 2019년 7천886만 원에서 지난해에는 8천754만 원으로 868만 원(11.0%) 늘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2019년에는 5천만 원으로 4위, 작년에는 5천370만 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장년층 중 무주택자 비율(전국 평균 56.9%)은 서울이 59.4%로 최고인 반면 세종은 울산(51.0%) 다음으로 낮은 53.5%였다.

특히 유주택자 가운데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 비율(전국 평균 7.7%)은 세종이 최고인 10.5%였다.
ⓒ 통계청
ⓒ 통계청
◇가구원 수도 세종이 가장 많아

올해 공시가격 기준 전국 유주택 중장년층의 주택 자산가액(資産價額) 별 분포를 보면 △6천만 원 초과~1억5천만 원 이하(30.2%) △1억5천만 원 초과~ 3억 원 이하(26.9%)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19.3%) △6천만 원 이하(14.0%) 순으로 많았다. 최고 등급인 '6억 원 초과'는 9.6%로 가장 적었다.

하지만 집값이 서울 다음으로 비싼 세종은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 비율이 서울(31.8%)보다도 훨씬 높은 40.3%인 반면 '6천만 원 이하'는 가장 낮은 6.4%였다.

지난해 기준 연금가입자 비율(전국 평균 75.3%)은 1위인 세종만 80%를 넘는 81.2%였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72.9%(부산)~76.4%(서울) 사이에서 차이가 크지 않았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중장년층 가정의 평균 가구원 수는 전년(2.73명)보다 적은 2.70명이었다.

시·도 별로는 △세종(2.84명) △경기(2.80명) △서울(2.75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강원과 경북은 각각 2.52명으로 가장 적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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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