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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연구용역 발표 임박 충북지역 '촉각'

수차례 연기 끝 28일 발표 앞둬
범도민비대위 임원회의 열고
대선이후로 추가연기 대비

  • 웹출고시간2017.04.11 21:12:07
  • 최종수정2017.04.11 21:12:07
[충북일보] 이달 말 KTX 세종역 신설 검토를 포함한 '고속철도 선로 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가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연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용역은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지난해 8월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영엔지니어링에 의뢰한 것으로, KTX 세종역 신설을 포함해 3개 노선의 철도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다.

하지만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가 예정지인 KTX 세종역 신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자체 기준인 고속철도역 간 적정거리(57.1㎞) 무시, 국토균형발전 위배 등으로 연구용역 자체가 논란이 돼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완료될 예정이었던 용역은 수서고속철도(SRT) 운행에 따른 여건 변화 등을 이유로 오는 28일로 연기됐고 조기 대선과 맞물리며 주요 대선 이슈로 부상했다.

충북지역 7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도민비대위)'는 11일 임원회의를 열어 용역결과는 물론 결과 발표 시기가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범도민비대위 관계자는 "용역은 꼼수로써 부당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즉각 철회되어야 마땅하나,(오는 28일) 결과발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결과 발표를 대선 이후로 미룬다면 KTX 세종역 신설을 강행하기 위한 음모로 규정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오는 28일 용역을 마무리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다시 연기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토부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늦어도 5월 초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선 전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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