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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치권은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22회 임시회 개회사서 피력

  • 웹출고시간2016.10.24 14:58:18
  • 최종수정2016.10.24 14:58:18
[충북일보] 새누리당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은 세종역 신설 추진 논란과 관련 24일 "세종시 정치권은 세종시 탄생의 의미를 망각하지 말고 주변 자치단체와의 유대를 통한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영호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22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의장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해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국토부 장관은 세종역 타당성 조사 용역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우리 어느 누구도 과거를 부정하며 살 수는 없다"며 "세종역 신설의 타당성도 세종시 탄생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그 답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는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논리에서 출범해 대전, 충남북의 공조 아래 탄생한 특별자치시로 충청권의 양보와 희생 없이는 절대로 태동할 수 없었던 신도시"라며 "정부는 세종역 신설에 국민혈세 500억 원을 낭비하면서까지 고속철도의 속도 경쟁력 저하로 인한 효용성을 떨어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황 의장은 "국가 중심부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도록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총 8조5천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해 지난 10일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한 뒤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 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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