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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민대책위원회 " KTX 세종·논산훈련소역 설치 반대"

  • 웹출고시간2017.04.25 15:31:10
  • 최종수정2017.04.25 15:31:09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위치도.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북일보=세종] 공주시 발전 범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남창희)는 25일 "5월 9일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KTX 세종역과 논산훈련소역 신설 반대 건의안'을 대통령 후보와 세종시·국토교통부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건의안에서 "세종역이 설치되면 세종역과 공주역 사이에 거리가 20여㎞에 불과한 '초미니 구간'이 생긴다"며 "이는 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한 고속철도 역간 적정거리인 57㎞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고속철도 운행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남 위원장은 "충청권 공동체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는 두 역 신설 논의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정부는 공주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종 신도시와 공주역을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을 개설하고 역세권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KTX 세종역과 논산훈련소역 신설 반대 건의안 전문

공주시는 우리나라의 철도역사 116년만에 비로소 공주역이 설치되어 시민 모두의 환영속에 지난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마침내 우리지역도 철도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통 2년밖에 안된 공주역의 상·하행구간에 새로운 고속철역 신설 문제가 제기되는 등 주변 철도환경의 급격한 변화 움직임에 대하여 공주시민은 공주역이 덩치만 큰 간이역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게 될 거라는 예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총선에서 세종역 신설이 공약화 되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면서 고속철역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또한, 인접지역의 논산훈련소역 신설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현실의 모습에 공주시로서는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업이 강행될 때 오송역에서 익산역까지 89.5㎞의 짧은 거리에 오송역∼(세종역)∼공주역∼(논산훈련소역)∼익산역 5개소역의 역간거리가 20여㎞ 의 초미니 구간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거리 57㎞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으로 고속철 운행 취지에 정면배치 되며 운행속도를 떨어뜨리고 고속철도로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낮추게 될 것은 뻔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하게 됨으로 이는 지역적 이기주의에 편승한 이중투자 및 혈세낭비의 표본이 될 것이며 향후 전국적인 현상으로 고속철도 신설역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국가경쟁력과 국민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고속철도정책의 원칙과 기준에 납득할 수 없는 계획이며, 이러한 낭비성 예산 투자보다는 이미 설치된 공주역의 역세권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의 민원해결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국가적 차원에서 백년대계(百年大計)의 국가고속철도망이 형성되어 보다 편리한 철도이용 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국가균형발전과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발전을 저해하고 국가의 고속철도망 기능이 상실되는 '세종역' '논산훈련소역'신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첫째,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고속철도 세종역,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모든 논의를 즉각 철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속철도 운행의 효율성 저하를 초래하고,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세종역, 논산훈련소역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셋째,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문역인 공주역을 대한민국 철도관광산업의 중심 역으로 성장하도록 공주역 BRT 노선개설, 공주역을 잇는 국도의 지선지정(국23호∼국40호) 사업시행, 공주역세권개발 등 국가차원의 지원을 촉구합니다.

2017. 4. 공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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