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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오송역 인근에 국회·대법원·대검찰청 이전하라"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페이스북서 주장
고속철 환승역에 근무자 편익… 반응 "긍정적"

  • 웹출고시간2017.03.08 22:18:56
  • 최종수정2017.03.08 22:18:56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페이스북 캡처

[충북일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완성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속철도 환승역인 KTX 오송역 인근으로 국회와 대법원, 대검찰청을 이전 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세종시가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KTX 오송역과 20㎞ 정도 떨어진 금남면 발산리에 KTX 세종역 신설을 요구하면서 나온 주장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감대하고 형성되고 있다.

충북지역 70여 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와 대법원, 대검찰청을 오송역 인근으로 이전시키자는 주장이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두영 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청와대는 국무총리실과 중앙부처가 모여있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하고 대다수 국민들과 해당 기관 근무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환승역(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만나는 곳)인 KTX 오송역 근처로 이전하는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을 지역이기주의라 판단해 깊게 고민하지 않다가 최근 1개월간 깊게 대안을 모색하면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수서역에서 서울역까지 갈려면 40~50분이 걸리지만 수서역에서 오송역까지는 불과 30분이면 충분하다"며 "오송역 근처에 국회 등을 이전하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 근무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많은 편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라며 페이스북 유저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 원장에 물음에 한종설 국민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우선 국회분원이라도 오송역 근처로 옮기면 좋겠다"라며 공감했다.

김승환 충북대 교수는 "아주 좋은 생각이고 합리적인 의견"이라며 "오송역 근처로 국회, 대법원, 와 검찰청 등이 이전해야 한다"고 했다.

청주시민 김현종씨는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재와 같이 부와 권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이 전은 실현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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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