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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역 반대' 머리띠 두른 충북도민

범도민 비대위 출범식
항의방문·서명운동 계획

  • 웹출고시간2016.11.16 21:18:08
  • 최종수정2016.11.16 21:18:07

1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세종역 신설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 속보=저속철, 균형발전 위배 등 각종 논란을 낳고 있는 KTX 세종역 설치를 백지화하기 위해 충북도민이 붉은 머리띠를 둘렀다. <15일 자 2면>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충북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도민 비대위)'는 16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KTX 세종역 신설의 부당성을 제창했다.

범도민 비대위 홍순철 공동대표와 전은순 공동운영위원장은 출범선언문에서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집중을 억제하고 국토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도시"라며 "그러나 불행히도 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서울~세종 간 출·퇴근 편의를 위해, 세종시는 지역개발이라는 단편적 이익에 눈이 멀어 KTX 세종역 신설을 집요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위상과 건설목적에 정면으로 반하는 KTX 세종역 신설을 반드시 저지하고, 충청권 공조로 탄생한 행복도시의 기본정신을 회복시키기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하는 범도민 비대위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범도민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사업계획은 △도민의 자발적 참여 확대 △대응논리 개발 및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공감대 확산 △KTX 세종역 신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서명운동, 캠페인 등 문제점 홍보 △정부를 비롯한 철도시설공단 등 항의방문 △재정사업 등 5개 부문으로 압축된다.

범도민 비대위 관계자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관문역은 오송역"이라며 "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송역에서 세종시까지 BRT까지 건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역 설치는 고속철도역 간 적정거리인 57.1㎞에도 미치지 않는 등 고속철도정책에 정면으로 어긋나 저속철로 전락할 것"이라며 "불과 20㎞ 떨어진 오송역과 공주역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라며 도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민관정 공조협력을 기반으로 독립적 민간기구로 출범한 범도민 비대위는 시민사회, 경제, 종교, 문화 등 7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상임공동대표에는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등 7명을 추대됐고 조직은 감사, 운영위원회, 6개 분과(정책·기획·조직·협력·홍보·재정) 사업위원회로 구성됐다. 사무국은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이 맡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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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