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新기업가 정신 확산… 미래 나아가는 기회의 창 열 것"

차태환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서 포부 밝혀
"낡은 규제 개혁·산업 신진대사 끌어올리는 활동 주력"
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 갖춘 상의회관 건립 등 제시

  • 웹출고시간2024.03.14 16:56:53
  • 최종수정2024.03.14 16:56:53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두영 전임회장(오른쪽)이 차태환 신임회장에게 상공회의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신임회장이 취임 소감과 향후 업무 추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차 회장은 "미래산업의 주도권은 누가 더 기업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한 터전을 닦겠다. 낡은 규제들을 시대변화에 맞게 고치고 기업과 산업의 신진대사를 끌어 올리는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중견기업과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기업들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겠다"고 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차태환 신임회장(앞줄 왼쪽)과 이두영 전임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차 회장은 청주상공회의소 가치 밸류업(Value-UP)에 대한 의지로 밝혔다.

차 회장은 "충북경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주상공회의소도 새로운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며 "ESG경영 실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워라밸 문화 확산 등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는 사업과 서비스를 적시에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청주상공회의소 부설기구인 충북FTA통상진흥센터, 충북지식재산센터,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기업의 수출, 특허, 고용 등 경영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일자리 종합지원을 위해 설립한 충북인력개발사업단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며 "지역경제 위상에 걸맞은 경제인들을 위한 공간이 없는 만큼 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상의회관을 건립해 지역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기업 하기 좋은 첨단산업의 메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우리 충북이 중부내륙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고 충북경제 100조 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청주상공회의소도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도내 23개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와 함께 지역경제 성장을 앞장서 이끌겠으며 기업인들 모두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충북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져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두영 전임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이며 지난달 28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임한 이두영 전 회장은 "재임 기간 회장이라는 자리가 참 막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사무처 직원들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다양한 사업들이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충북경제단체협의회를 발족해 지역경제 발전의 주도자로서 기업들의 역할을 확대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며 소회를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차태환 신임회장(왼쪽)이 이두영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등 각계 인사, 25대 상공회의소 의원과 사무처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