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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 "청주·증평 통합 주민 찬성이 우선"

  • 웹출고시간2024.03.13 16:56:55
  • 최종수정2024.03.13 16:56:55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3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3일 논란이 된 청주·증평 통합 공약과 관련해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적극적인 찬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한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에 대한 세부 공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공약은 증평군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하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렵다"면서 "통합이 두 지역에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지점에서 청주·증평 통합을 통한 청주 특례시 조성과 청주 북부권 경제생활권 인프라 구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 메가시티 순항을 결정할 첫 관문은 청주공항 활성화"라며 "1위 내륙물류공항을 위한 각축전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청주와 증평 등 청주공항 인근 중심지역이 합심하지 않으면 충북에 다가올 절호의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평군민과 청주시민들에게 김 예비후보의 비전을 들여다봐 주면 감사하겠다"며 이들 지역의 여야 후보들에게도 청주공항 활성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과 관련해 "청원이 갖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청주공항을 항공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주공항 경제권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제정하고, 청주공항 인근에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지와 최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청주공항을 복합문화시설 형태로 개발해 새로운 신경제생활권 조성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청주·증평을 통합해 청주 특례시를 조기 추진한다는 내용의 '뉴시티 for 청원구'를 1호 공약으로 내놨다. 이와 관련해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여야 예비후보를 비롯해 증평 지역사회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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