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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 이광희 '본선' 진출…12일 충북 대진표 완성

  • 웹출고시간2024.03.11 16:15:17
  • 최종수정2024.03.11 16:15:17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충북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경선이 진행 중인 청주 흥덕의 결과가 나오는 12일 충북 여야 대진표는 완성된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과 총선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서원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당원 50%,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현역인 이장섭(60)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전 의원은 "광주에서 시작된 경선 혁명의 바람은 서울과 경기를 거쳐 이제 충북까지 전해져왔다"며 "이전의 선거 공식과 경험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사 독재와 맞서야 하고, 절망하고 분노한 시민들을 대의해 투쟁해야 한다"며 "저의 이름을 불러준 시민, 당원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금배지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7곳의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이 전 도의원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는 청주 상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 청주 청원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 충주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 임호선(59) 국회의원이다.

나머지 1곳인 청주 흥덕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되는 도종환(68) 국회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인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결한다.

경선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방식은 당원 50%, 일반유권자 50% 비율로 ARS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결과는 경선 마지막 날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 김진모(58·청주 서원)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김동원(59·청주 흥덕) 전 언론인, 김수민(47·청주 청원) 전 국회의원, 이종배(67·충주) 국회의원, 엄태영(55·제천·단양) 국회의원, 박덕흠(70·동남4군) 국회의원, 경대수(66·중부3군) 전 국회의원을 충북 8개 선거구 후보로 선출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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